-
대한약사회 현직 임원이 비대면 진료 관련 약배달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인사를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를 통해 약 배달을 한 것으로 지목된 현직 임원의 사실확인 절차를 거쳐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약사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28일 밝혔다.위원회 관계자는 현직 임원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는 재택수령 대상자가 아닌 환자에게 약을 배달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회원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임원이 약사직능에 위해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28 17:05
-
회원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①약 배송 ②공적 전자처방전 ③전문약사 제도 등 약사 사회의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언급으로 인해 대한약사회가 '유탄'을 맞는 상황이라 또다른 의약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의사협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최근 불거진 11개 사안에 대한 해명과 방향성을 밝혔다. 11개 사안 상당수는 의협 집행부 활동과 향후 정책에 관한 것이었지만, 이 가운데 약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한 의협의 입장을 밝힌 것도 3건이나 됐다. 이것들은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27 12:01
-
마음에 드는 약국을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막상 계약할 약국을 만났을 때 부딪히는 예상치 못한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계약서만 쓰면 될 줄 알았는데 계약서 한 장을 문제 없이 쓰기 위해선 알아야 할 임대차 상식이 무궁무진하다. 당장 계약서를 쓰자고 건물주와 마주앉은 자리에서 '환산보증금이요?'하고 물어보면 이미 늦는다.생소하지만 꼭 알아야 할 임대차 관련 용어들, 이 용어들이 내 약국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알고 있다면 피해를 맞닥뜨릴 일도 적어진다. 대표적인 것들이 환산보증금, 신탁, 전대차 등이다. 여기에 내 약국의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27 12:00
-
약국 개설 비용이 날로 늘어나면서 약사 간 동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선배 약사가 후배 약사 개국에 투자하는 경우도 빈번한데, '1약사 2약국 개설'로 의심받을 수도 있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 약사는 후배 약사인 B가 약국을 개설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투자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 약사가 2개 약국을 개설, 운영했다고 판단하고 현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경찰에 A를 고발했다.건보공단 측은 A가 본인 명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B의 면허를 빌려 또 하나의 약국을 개설한 '1약사 2약국'이라고 보았다. 현행 약사법(제21조 1항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24 06:03
-
약국 창업의 시작이자 약국 영업의 거의 전부라 해도 좋을 '계약서'. 계약서는 약국 상가를 임차한 약사의 권리를 증빙함은 물론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 문건이다. 향후 몇 년 동안의 약국 영업이 수월하려면 정상적인 임대차계약과 영업 권리를 보장하는 권리금계약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할 터, 마음에 드는 약국을 만나 계약을 할 때 어떤 계약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부터 작성 시 알고 있어야 할 사항, 계약서에 꼭 넣어야 할 특약 등을 알아본다. 모두의약국 김평수 약사의 개국세미나 강의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전문가의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22 06:05
-
최근 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변호사협회를 비롯한 7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올플연)가 약사회 추진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문제가 있다는 경고를 보낸 가운데 약사회 측이 민간 플랫폼과 공생은 없다고 해명했다.대한약사회는 15일 입장을 통해 지난 14일 올플연 측이 지적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올플연의 입장과 맞지 않아 입장을 명확히 하라'는 내용을 전한 것과 관련 '공적플랫폼과 플랫폼인증제를 주장하는 올플연과 그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지난해 10월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16 06:00
-
"약사님, 이거 너무 좋은 매물인데 여기 의사 계좌번호로 우선 1000만원부터 얼른 입금하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이 안 가져가지."부산의 A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도매업체 직원으로부터 약국 매물을 소개받았다. 정형외과와 소아과가 곧 입점하는 의사부부 소유의 건물 약국 자리였다. 조건이 좋다고 생각한 그는 도매업체 직원이 알려준 의사이자 건물주인 B씨 계좌번호로 1000만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입금 후 확인해보니 실제 내용은 사뭇 달랐다. 건물은 의사부부 소유가 아닌 제3자의 건물일 뿐만 아니라, B의 경력도 허위이거나 과장된 부분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6 06:00
-
서울에 위치한 월 조제료 1200만원 규모의 A 약국은 최근 권리금 2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양도 약사는 당초 권리금으로 2억8000만원을 불렀는데, 수개월이 넘도록 새 주인을 찾지 못했고 결국 권리금을 2억3000만원으로 낮춰서야 인수자를 찾을 수 있었다.약국 권리금은 일반 상가와 다른 셈법을 가졌기에 특수성을 가진다. 여기에는 약사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성을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에서 내는 처방전 유입률과 유동 인구, 경쟁 약국이 있는지, 일반약 판매가 얼마만큼 활발한 상권인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 점을 노리고 전문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5 12:05
-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16일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지역사회 방문약료 활성화를 위한 위한 한일(韓日) 교류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7년 이후 약 6년 여만에 재개되는 세미나는 양국의 재택의료·방문약료 서비스 등의 최근 현황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일본 쇼와약과대학의 구시다 가즈키 교수의 '고령사회를 맞이한 약국의 미래상 - 새로운 약국 기능과 약사의 역할'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 일본 측 3명의 연자가 일본의 재택의료 현황을 전한다.이어 대한약사회 안화영 지역사회약료사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12 15:59
-
온누리H&C가 '궁금한 개국이야기 P(Pharmacy)'라는 주제로 최근 약국 트렌드와 신규 약국 자리 잡는 노하우 등을 다루는 창업설명회를 오는 13일 본사에서 진행한다.'궁금한 개국이야기 P(Pharmacy)'는 개국을 준비하는 근무약사, 약국 운영 경험이 길지 않은 초보 약사 등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다룬다. 구체적인 내용은 △약국 오픈 형태에 따른 현황 △약국 좋은 자리 찾을 때 체크할 것들 △차별화된 운영과 일반 매출 증진에 집중하기 등이다.설명회 외에도 온누리 쇼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본사에 마련된 약국 쇼룸에서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2 15:09
-
비약사 A씨는 오랜 기간 동안 복수의 약국 운영에 관여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A씨와 그가 관여한 약국 개설약사 B, C는 재판에 부쳐졌는데, 약사 B와 C는 각각 유죄와 무죄로 결과가 나뉘었다. 게다가 항소심에서는 같은 혐의를 두고 비약사 A의 형이 훨씬 무거워졌다. A씨는 약사 면허자가 아님에도 오랜 기간 약국에서 일하며 약국 관리를 해왔다. 그는 B약국 개설약사와는 동업 계약을 맺어 실제 B약국에 매일 출근하며 매장을 관리했고, C약국 개설약사와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일정 임금을 받아 생활했다. 그러다 A씨는 무자격자가 약국을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2 06:03
-
대한약사회가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을 고심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전면 반대하던 입장에서 최근 약국으로 가는 처방전을 플랫폼 데이터 탑재라는 대책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으로까지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다만 의료계에서 이번 사안을 그동안 반대해 왔다는 점, 정부가 어떠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대한약사회는 지난 5일 오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약사회가 운영하는 '공적 처방 전달시스템'의 내용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공적 처방 전달시스템은 그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7 06:04
-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협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1일부터 4개월 간 일반의약품 부작용(이상사례)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 주관 하에 지역 사회에서 약국의 의약품 모니터링 기능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다.약사회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있어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기저질환 등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효과가 감소하는 등 의도치 않은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작년에는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2 18:13
-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 약물 오남용을 유발할 수 있는 비급여 처방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시약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지난 코로나19 3년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탈모, 다이어트약, 여드름약, 응급피임약 등 비급여 처방, 조제와 약물 오남용의 온상이었다며 대면 진료에서도 파악·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급여 처방을 제한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보건복지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비급여 처방을 허용함으로써 약물 오남용을 조장하고 불법 유통의 우려를 키우고 있으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2 10:44
-
2008년 유형별 제도 이후 처음으로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선언한 대한약사회가 유감을 표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일 "2024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 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인상 수치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약사회 측은 첫 결렬 결정은 약사직능과 우리 회원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하는 수치가 제시됐기 때문에 이 같은 선택을 내렸다는 입장을 전했다. 약사회는 협상 과정 속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재정운영위원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약국의 헌신과 약국 인건비, 관리비,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2 10:36
-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1일 시작된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개발한 '공적 처방전달 시스템'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약사들이 온라인 플랫폼 업체 서비스에 가입하는 대신 약사회가 운영하는 시스템에 가입하도록 함으써서 향후 약 배달 문제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이날 서울 소재 약국 5곳을 방문,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다.공적 플랫폼으로도 불렸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은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약을 대면수령 혹은 방문수령 등에서 대한약사회가 공적인 체계를 구축해 이를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이 연동, 이용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2 06:00
-
대한약사회가 시범사업 이틀 전 나온 비대면 진료 추진 방안에 대해 플랫폼업체의 징벌 및 규제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에도 없는 시범사업에서 비대면 진료가 또다른 불법을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 측 판단이다.약사회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현행 비대면 진료 방식에 대한 충분한 평가 없이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일시 허용된 비대면 방식 진료 및 전화 처방 중단 등을 촉구했으나 정부는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비대면 방식 진료를 연장하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5.30 18:19
-
새로울 것 없는 '상비약 확대' 이슈가 지난해부터 최근 들어 이슈의 전면으로 나서기 위한 채비를 하는 모양새다. 작년 편의점업계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시민사회단체까지 나서서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다만 약업계 내에서는 '동어 반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데서 이해당사자들의 '논의의 장' 진입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니겠냐는 이야기도 나온다.바른사회시민회의, 서울시보건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미래건강네트워크, 행복교육누리, 그린헬스코리아, 한국공공복지연구소,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안전상비약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5.30 14:18
-
약국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모두의약국'이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한 가입자 수 증대에 나섰다. 모두의약국(공동 대표 이걸·손정민)은 '무제한 친구 초대 이벤트'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기존 이용자가 신규 약사를 초대하는 형태로, 초대 받은 신규 약사가 기존 약사의 추천코드를 받아 앱 이벤트 란의 해당 링크에 작성하면 응모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신규 약사에게는 네이버페이 2000원을, 신규 약사를 초대한 기존 약사에게도 1000원의 네이버페이가 지급된다. 친구 초대는 오는 31일까지 무제한 가능하며, 초대한 약사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5.26 16:47
-
비대면 진료 관련 공동 성명서 하나에 보건의약단체들 사이의 갈등이 붙었다. 단체명 삭제를 두고 단체 사이에 견해 차이가 벌어지며 각 단체가 이름을 빼는 입장문이 다시 나오는 등 혼란의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다.대한약사회는 19일 늦은 밤 입장문을 통해 보건의약단체간의 완전한 협의가 전제되지 못한 성명서에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의 입법화 및 시범 사업에 있어 보건의약단체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더불어 보건의료단체간의 공고한 논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의 적정한 방향성을 제시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5.20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