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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출신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네릭 의약품 급여로 8조원 이상 지출한만큼 (약가를) 20%를 인하한다면 약 1조60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약가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자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바로 전날 취임한 조규홍 장관은 "제네릭 약가 인하는 건보재정 절감 외 국민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인다는 면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단계적 조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최 의원이 사칙연산으로 도출한 결과 값을 근거로 약가 인하 문제를 제기한데 대해, 장관은 기다렸다는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2.10.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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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료기술평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을 위한 지불구조로 지목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와 혁신의료기술평가 동시 진행 및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 확대(의료용 SW나 디지털 기술 활용한 기기) 등을 토대로 놓고 보면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판단되는 제품들은 혁신의료기술로써 잠재력 검증을 위해 의료시장에서 급여/비급여로 사용될 모양새다.그렇지만 이는 시범사업에 가깝다. 사범사업 관련 조례에 따르면 시범사업이란 사업의 전면적인 시행에 앞서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역·기간·규모 등을 제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의료 특수성을 더해
기자수첩
김홍진 기자
2022.10.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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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공단 직원 횡령사건 관련 특별 합동감사에 착수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횡령사건이 발생한 공단에 대한 부서 합동 감사반(반장 김충환 감사관)을 공단 현지에 파견해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횡령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하여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09.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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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일간 공석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이 지명되자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복지부의 기획재정부 예속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기재부 관료 출신의 조 후보자는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된지 4개월만에 장관 후보자가 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지목된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아빠찬스' 의혹으로 자진사퇴했고, 김승희 후보자는 정치 자금법 위반 협의로 물러났다. 관료 출신의 조 후보자를 지명한 이번 인선은 더 이상 인사참사를 막겠다는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09.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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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육성법 상 혁신형 제약기업의 약가우대 조항 마련이 여전히 잠자고 있다. 정부는 국제통상질서와 건강보험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히트뉴스가 입수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종성 의원이 질의한 제약산업육성법에 약가우대 근거조항이 있지만 실제 지원되지 못한 이유에 대한 답변이다. 지난 2018년 12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혁신형 제약기업의 약가 우대 관련 조항이 마련됐으나 4년가까이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는"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09.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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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K'의 시대. 이 수식어는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이름에 붙여주는 훈장과 같이 쓰입니다. 제약바이오도 'K' 수식어를 향한 트렌드는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한국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 싶은 국내 제약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전략 키워드를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이 제시했습니다.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한국바이오경제학회 여름 워크숍에서 국내 제약기업에 적용 가능한 △선진시장 진출모델 △연구개발 자금 유입 모델 △파머징 마켓 진출 모델 등 3가지 진출 전
제약
황재선 기자
2022.08.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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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을 통해 447억원의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했다. 25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용량-약가연동 유형 다 협상에서 52개 제품군(172개 품목)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다. 약가는 9월 1일자로 일괄 인하된다. 협상 결과, 올해 협상을 통해 447억원의 재정을 절감했고 전년도 267억 대비 약 180억 원(67%)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06년 제도 도입 후 역대 최대 수치다. 여기에 협상기간을 전년 대비 1개월 앞당겨 조기 약가 인하에 따른 추가 재정 절감도 약 35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2.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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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측 대책을 요구했다.의약품 유통에 관여하는 의료계, 약사계, 유통계,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저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각자 입장에 이해관계가 개입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은 29일 전문언론과 간담을 통해 의약품 불균형은 더욱 심해지고 있지만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치명적인 보건의료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 수급 불안의 원인은정현철 부회장은 지금까지 제약업계, 유통업계와 논의를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7.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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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서가 따라붙은 선물, 초고가약 치료제... 그리고 과제 연간 1000만원이 투입되는 면역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망설일 때가 있었다. 면역항암제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요리조리 뜯어보며 재고 또 재던 때가 불과 3~4년 전이다. 이제는 억대 치료제가 등장했다. 백혈병치료제 킴리아는 ‘평생 한 번만 투약하면 된다’는 점을 내세워 닫혀 있던 건강보험 재정의 문을 열었다. 킴리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 접근성을 호소하며 급여화를 주장하는 신약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한정된 재정 안에서 신약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획
이현주 기자
2022.07.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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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서가 따라붙은 선물, 초고가약 치료제... 그리고 과제 연간 1000만원이 투입되는 면역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망설일 때가 있었다. 면역항암제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요리조리 뜯어보며 재고 또 재던 때가 불과 3~4년 전이다. 이제는 억대 치료제가 등장했다. 백혈병치료제 킴리아는 ‘평생 한 번만 투약하면 된다’는 점을 내세워 닫혀 있던 건강보험 재정의 문을 열었다. 킴리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 접근성을 호소하며 급여화를 주장하는 신약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한정된 재정 안에서 신약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획
이현주 기자
2022.07.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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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이중청구 의심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현지조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이상희 보험평가과장은 27일 "비급여 대상 진료 후 진료비 이중청구’ 항목을 주제로 2022년 건강보험 기획 현지조사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기획 현지 조사 항목 사전예고를 통해 조사 예정 사실을 요양기관이 미리 예측하게 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잘못된 청구사례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여 향후 올바른 청구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획 현지조사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 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06.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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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본원으로부터 약제를 등록하고 싶으니 기초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약제를 채택해달라고 영업, 마케팅 활동도 안 했는데 대한민국 대표 병원 중 하나로부터 이런 요청을 받으니 반가운 일이다. 제품명 크래밍. 카페인과 에르고타민이 들어있는, 과거 노바티스가 한국에 소개해 긴 시간 판매해오다 이젠 우리 회사 밖엔 공급할 곳 없다는 전통적인 편두통 치료제다. 보험약가가 정당 50원에 불과해 채산성이 맞지 않아 계속 생산 공급해야 할지 해마다 고민 거듭하던 제품이다. 작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약가조정
클럽 100
왕훈식 대표(지엘팜텍/지엘파마)
2022.05.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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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요약전체 위원 1/3 공익위원, 사실상 정부편...공정논의 불가능준조세 성격 건보료를 정부선임 위원회에서 결정 '의문'안건 대부분 가결...회의당 7~8쪽 결정내용만 공개돼보건의료정책 업무 무경험 위원 대다수...침묵할 수 밖에국민건강보험은 건강보험의 중요한 내용을 결정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둔다. 예를 들어 어떤 치료나 약의 건강보험적용 여부를 결정하고, 건강보험료, 의료수가, 건강보험 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이다. 건정심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협, 병협, 한의협 등 의료
클럽 100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2022.05.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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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보건의료계 직역별 보험수가를 결정하는 수가협상이 지난 4일 보건의약단체장 상견례를 기점으로 시작됐지만, 약사회는 수가협상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 박영달 단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환산지수 1위 유지보다 새로운 상대가치 항목을 신설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대한약사회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조산협회 등 직역단체 중 수가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환산지수 상승에 매년 1위를 달려왔고, 이는 약사회 성과로 평가돼 왔다.그렇지만 박영달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5.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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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15개의 신약이 급여권에 진입하다. 이들에 투입되는 건강보험재정은 약 3000억원이다. 히트뉴스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급여 결정된 신약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약제별로 살펴보면 녹내장 적응증을 가진 '비줄타점안액'과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가 1월 건정심을 거쳐 2월부터 급여 적용됐다. 이들에게 소요되는 재정은 59억원이다. 2월에는 8개의 신약의 급여가 결정됐다.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와 신경내분비암 치료제 '루라테라', 골관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04.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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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희귀질환 치료제에 더 많은 건강보험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급여당국은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 아래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평행선 같은 주장은 23일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또 되풀이됐다.김민영 KRPIA MA/Policy 상무는 23일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재정안정성도 유지를 해야 하는 정부당국의 고충을 십분 이해한다"며 "우선은 건강보험 재정에서 위험분담제와 경제성평가 면제 의약품 약품비가 어느 정도 지출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국회
정민준 기자
2022.02.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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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DPP-4 억제제 계열 당뇨 치료 성분인 '빌다글립틴' 단일제와 모든 함량의 복합제 제품을 동시 출시했다.한미약품(대표 우종수, 권세창)은 당뇨병치료제 '빌다글정50mg(성분: 빌다글립틴염산염)'과 빌다글립틴에 또 다른 당뇨 치료성분인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빌다글메트정' 3종(50/500mg, 50/850mg, 50/1000mg)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회사는 "빌다글립틴 성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전 함량 제품을 동시 출시하는 한국 제약기업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며 "자사의 확고한 특허 경영 기조와
제약
황재선 기자
2022.0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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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통해 약 500억원 건강보험재정 절감이 예상되는 정부가 2022년 재평가 적용 약제군 선정에 들어갑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빌베리건조엑스 등 2개 성분 급여제외 결정과 함께 향후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당장 12월부터 '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군을 선정해 내년 초에는 건정심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히트뉴스가 지난 2년간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 경과를 정리하고,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선정기준을 다시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2년간 6개 성분 급여적정성 재평가'급여적정성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1.11.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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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소통으로 약사의 제자리를 찾는 약사회, 최광훈이 해결사""혁신, 규제개혁, 신기술로 다가 오는 도전을 김대업이 막겠다"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 둔 기호1번 최광훈 후보와 기호2번 김대업 후보는 새로운 대한약사회장에 걸맞는 인물이 자신이라고 강조했다.두 후보는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이 23일 개최한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나서 △과거 △현재 △미래 약사회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열띤 공방을 벌였다.약사회 출입기자단이 주관하고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약사사회 과거, 현재, 미
약국
김홍진 기자
2021.11.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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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정지 인용 약제 환수·환급법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본격 논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제2법안소위에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상정, 심사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 법안은 지난 9월 김원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소송 및 분쟁기간 동안 환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 공단이 입은 손실에 상당하는 금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반대의 경우 제조판매자 등에게 해당 금액을 환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 모두가 공감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국회
이현주 기자
2021.11.19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