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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상의 모든 것을 바꾼 3년, 약국의 의약품 판매 판도도 바뀌었다. 코로나 유행 초기, 원료 수급과 공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시작된 의약품 공급 차질은 백신 접종과 확진자 폭증과 함께 주요 의약품의 장기간 품귀로 이어졌다. 타이레놀은 집에 '쟁여두고 먹는' 의약품으로, 어린이 해열진통제는 엄마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귀하신 몸이 됐다. 코로나 증상에 복용하는 주요 의약품의 시장 판도가 코로나로 인해 요동친 과정을 살펴봤다. 히트뉴스가 케어인사이트와 온누리약국체인 도움을 받아 약국의 주요 일반의약품 판매 및 주문량 변화가
약국
정혜진 기자
2022.09.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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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약사들이 콜드체인 정책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대한약사회가 전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633명 약사 중 89.6%가 현재 '콜드체인 정책이 과도하다'고 응답했다.생물학적제제 중 콜드체인 정책 완화가 필요한 대표적인 영역은 인슐린이며, 56.7% 약사는 인슐린 유통 문제로 환자 컴플레인을 경험했고 47.9% 약사들은 주거래 유통업체 외 도매 담당자와 거래를 통해 인슐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는 7일 전문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생물학적제제 콜드체인 정책의 취지는 공감하나 세부 규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9.0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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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회원을 유치하려는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이하 플랫폼 업체) 약사 가입을 막으려는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라인 이상의 명확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두 단체는 약사들의 플랫폼 참여가 각각 합법·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플랫폼 업체들은 지역 약국에 팩스를 통한 플랫폼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사회는 단체 메시지 등을 통해 의약품 배달 앱 가입 및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9.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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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요양병원 역할이 노인 여생을 보내는 것에서 치료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요양병원에 약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요양병원 인력기준은 200병상 당 약사 1명, 최소 16시간 근무로 명시돼 있는데, 이를 100병상 당 1명, 상시 근무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수석 부회장은 29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요양병원 약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인력기준 개선을 통해 요양병원 환자 복용 빈도가 높은 향정신성 약물, 다약제 등 관리 토대를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8.3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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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리더십 교과과정 신설로 환자와 보건의료 참여자들 간 커뮤니케이션 고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기술로 헬스케어 영역이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에 묶인 약사 직능에 새 가능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PHCCC)는 28일 '2022년 제5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변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약사 리더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변화하는 시대, 약사의 리더십과 실천적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8.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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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 및 재난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25일 이영희 회장은 "집중호우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병원약사들의 작은 정성이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국병원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꾸준히 실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재난긴급구호 및 소외
약국
이현주 기자
2022.08.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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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靜中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일반약 시장에 최근 작은 '움직임(動)'이 감지되고 있다. 새로운 질환군 개척이나 신제품 출시가 아닌, 포장 단위만 바꾼 변화다. 박스포장에 '10정' 단위가 법칙처럼 적용되던 일반약 시장에서 20정, 30정 포장 단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약사들은 가정상비약 개념이 일반화된 덕분으로 보고 있다. '다제스' 시작으로 '이지엔', '팜편안-디' 등 30정 포장 줄이어덕용 포장 일반약의 가능성을 알려준 건 한림제약의 표적소화제 '다제스'다. 종이 포장에 PTP포장이 일반적이었던 시장에 다제스
약국
정혜진 기자
2022.08.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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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일어난 약국 자가키트 수요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확진자 수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전문가 의견을 고려했을 때, 약국은 한달 분량의 자가키트 재고 확보가 권장된다. 약국현장데이터분석서비스 케어인사이트가 5월 이후 약국 440곳의 코로나 자가키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약국 자가키트 판매가 7월(26주)부터 급격히 늘어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자가키트는 7월과 8월 재유행을 기점으로 3000여 개에서 30주 2만8000여개로 급증했다. 지난 주인 34주차 판매량은 2만78
약국
정혜진 기자
2022.08.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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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소량의 의약품을 자주 배송해야 하는 약국 특성 상, 약국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도매업체들은 이제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고 말한다. 이들 유통업체가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맬 수록 약국 서비스도 변화하고 있다. 업체들은 십수년 전부터 의약품 유통마진이 지나치게 낮고,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인상돼 업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해왔다. 아울러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도입에 더해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열악해지는 의약품 유통 환경..."규제 강화도 한 몫"최근 콜드체인 의무화와 의료기기 일련번호 제
약국
정혜진 기자
2022.08.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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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회원약국을 위한 성금모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약사회는 17일 제5차 시도지부장 회의를 진행하며, 지역 약사회 사정을 감안한 자율적 피해 약국 성금모금 안건을 의결했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진행상황(보고안건) △감기약 및 생물학적 제제 수급 불안정 관리(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감기약 및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서는 수급 불안정 관련해 약국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다각적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8.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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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맞춤형 약국 플랫폼 기업 참약사가 인공지능(AI) 기반 알약 카운팅 앱 서비스 개발사 메딜리티와 약국경영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약국경영 디지털 전환과 약료 서비스 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등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약고리즘, 시차오감, 핏타민 등 약국을 통한 약사의 상담을 더 전문적이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참약사의 노력에 좋은 조력자를 만나게 된 만큼,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8.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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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기관지인 약사공론 허지웅 사장이 해임됐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사공론 상반기 감사에 따른 감사단 인적쇄신 건의와, 제2차 약사공론 운영의원회 의결에 따라 허지웅 사장을 해임(해촉)한다"고 밝혔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약사공론 상반기 감사에서 허지웅 사장은 약사공론에서 발행하는 지면 신문 편집인을 대한약사회장에서 약사공론 사장으로 적절한 절차 없이 변경했으며, 회사 경영 컨설팅 이후 결과 보고서 제출 등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점 등으로 감사단 지적이 나왔다.또한 감사단은 최광훈 회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8.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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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일대 폭우에 따른 약국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수해 피해약국 현황 파악에 나섰다.대한약사회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약국 현황 파악과 제약사와 침수의약품 교환 등 협조 요청에 나섰다고 밝혔다.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는 "최근 계속되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약국 피해현황 파악에 나섰으며, 파악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이를 위해 약사회는 9일 서울·인천·경기·강원·충북 지역 약사회에 현황 파악 요청과, 제약사 및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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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창고가 미어터진다. 적정 재고를 넘어 약국들이 너무 많은 재고를 안고 있다. 이는 2년여 '코로나 기간' 동안 전 세계적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약국 몸부림의 결과다. 다빈도 의약품의 잦은 품절, 잇따른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런데 창고에 재고가 쌓여있지만 정작 필요한 약은 구할 수 없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 약국들은 감기와 코로나19 증상 관련 일반약, 지사제, 진통제 등 다빈도 중에서도 다빈도 의약품들을 구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넘쳐나는 재고와 모자라는 약을 구하고자 약국들이 이중으로 전쟁을 치르고
약국
정혜진 기자
2022.08.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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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향해 빼꼼히 문을 열고 나왔으나, 과연 이 업무를 누가할 것인지 주체가 불분명한 등 현실은 냉혹했다.대한약사회는 29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시대, 약국의 미래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한 정책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방준석 교수 기조발언에서 "결론 도출보다 현재 약국이 갖고있는 문제점이 책상에 올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첫 출발을 위한 대략적인 문제는 책상에 올라왔지만, 문제는 책상에 겨우 올린 문제점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것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7.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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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측 대책을 요구했다.의약품 유통에 관여하는 의료계, 약사계, 유통계,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저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각자 입장에 이해관계가 개입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은 29일 전문언론과 간담을 통해 의약품 불균형은 더욱 심해지고 있지만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치명적인 보건의료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 수급 불안의 원인은정현철 부회장은 지금까지 제약업계, 유통업계와 논의를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7.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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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연물산업협의체' 재가동으로 한약·생약제제 산업 활성화 움직임이 재개된 가운데 약사단체가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약제제 분류가 아직 명확하지 않고, 민관협의체 소통 단계에서 약사/한약사 의견이 제대로 반영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와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각각 한약·생약제제 산업 활성화 이전에 △한약제제 구분 △민관협의체에 약사/한약사 의견 적극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약·생약제제 침체"...천연물산업협의체 재가동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는 지난19일 전문언론 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7.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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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는 14일 "변화하는 약국환경에 따라 확대되는 약료서비스에 적합한 평가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령화 사회를 지나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루약 처방 △장기 처방 △다상병 처방 등 처방형태는 다양해지고 △DUR을 통한 약물사용 모니터링 등 새로운 약사역할이 생기는 동안 약사 행위를 평가하고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기준은 2000년대 초 의약분업 시작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특히 약학대학 교육과정은 6년제로 전환됐고, 2023년부터 전문약사 제도가 시행되는 등 약사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부분은 새로운 상대가치 개발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7.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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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상대가치항목 개발 정책토론회 방문약료·다제약물관리·DUR모니터링..."새 행위에 새 가치를"미지근한 정부 반응 "구체적으로 어떤 장점 있었는지?"의약분업 시행 이후 20여 년간 고착화된 약국 상대가치항목 개선과 약국 보건의료 서비스 다각화를 꾀하는 약사단체의 청사진이 공개됐지만, 정부관계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었다.지역사회 주민들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시스템 속 약사 직능개발 모델과 그에 따른 새 가치보상체계를 요구하고 나선 약사단체였지만, 보건복지부는 약사들이 열거한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입증해야 한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7.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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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라는 비대면진료 도입 취지가 현실에서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은 비대면 진료앱 사용 경험이 있는 1018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81%가 20~40대에 분포해 있다고 11일 밝혔다.대부분 실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거나 IT기기 사용에 능숙한 연령 사용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대면진료 도입 취지 중 하나인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 면에서도 현재 비대면진료 앱은 제기
약국
김홍진 기자
2022.07.12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