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수해 피해약국 현황 파악 나서
박상용 이사 "빠른 현황파악·대책 마련할 것"

 박상용 홍보이사
 박상용 홍보이사

최근 수도권 일대 폭우에 따른 약국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수해 피해약국 현황 파악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약국 현황 파악과 제약사와 침수의약품 교환 등 협조 요청에 나섰다고 밝혔다.

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는 "최근 계속되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약국 피해현황 파악에 나섰으며, 파악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9일 서울·인천·경기·강원·충북 지역 약사회에 현황 파악 요청과, 제약사 및 관련업체에는 침수피해 약국의 반품 및 교환을 요청하는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

약사회가 공개한 피해약국 현황 파악 공문에 따르면 피해 약국은 △지역(읍면동까지 상세히) △피해현황 △제품(전문약, 일반약 등) △기기(자동포장기 등) △시설(간판 등) △기타(처방전 등)와 피해금액 및 피해물품별 피해사진 등을 기록·첨부해야 한다.

해당 피해 현황 내역서는 오는 17일까지 접수받으며, 약사회는 같은날 예정된 상임이사회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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