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Stock Watch | 2023년 10월 2주차

지난주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Top 5 (단위: 원) / 그래픽=현정인 기자
지난주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Top 5 (단위: 원) / 그래픽=현정인 기자

국내 제약ㆍ바이오ㆍ헬스케어 상장사(올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상위 50개 기업 대상) 중 지난주(10월 9일~10월 13일)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기업은 △광동제약(26.5%) △셀트리온(5.0%) △셀트리온헬스케어(4.9%) △동아에스티(4.1%) △종근당(3.4%) 순이었다.

26.5%로 지난주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광동제약은 모더나와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회사는 지난 11월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3일 광동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 받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의 의료진 대상 의학정보 제공 활동을 돌입한다고 전했다.

또 광동제약이 지분을 보유한 페프로민바이오도 항암제 카티(CAR-T)를 이르면 2028년에 출시한다는 소식을 같은 날 전했다. 회사는 바프알(BAFFR) 카티 세포 치료제가 최근 임상 1상시험을 마치고, 3명의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합병 안건 주총을 앞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셀트리온 5.0%, 셀트리온헬스케어 4.9% 오른 것이다. 그러나 양사의 주식매수청구권인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251원보다 각각 4.8%, 4.6%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총은 오는 23일 예정이다.

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인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제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안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스코텍에도 관심이 모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로부터 렉라자 기술을 도입했는데, 렉라자는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가 발굴해서다.

지난 9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장 준공식을 가진 위더스제약은 전주 대비 1.0%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위더스제약은 공장 신설을 통해 탈모약과 전립성 비대증 치료제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주 주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Top 5 (단위: 원) / 그래픽=현정인 기자
지난주 주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Top 5 (단위: 원) / 그래픽=현정인 기자

반면 지난주 주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기업은 △아이센스(-10.2%) △일동제약(-10.2%) △파마리서치(-10.2%) △팜젠사이언스(-6.6%) △신풍제약(-5.1%)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 1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개발코드명 SP5M001)'가 국내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이알플렉스주는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골관절염 치료제다. '헥사메틸렌디아민(HDMA)'으로 가교 결합된 신규 히알루론산나트륨겔을 주성분으로 하는 관절강 내 주사요법제이다. 회사는 하이알플렉스주의 내년 출시를 위해 이달말 식약처에 품목 허가 접수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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