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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500억원 고지를 넘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급여범위 확대로 또 한번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노년기 건강지원을 위해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골다공증 치료 후 급여 인정 기간을 추가로 1년을 늘려 골절 예방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에서 추산한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환자는 2022년 기준 43만4470명이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골다공증 치료제 투여해서 -2.5 이하(골밀도 측정치(T-score 값))일 경우 1년간 급여 가 인정된다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4.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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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이하 EU5)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을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매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4.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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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고 신록이 우거지는 4월 중순입니다. 하지만 황사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계속 머무는 것처럼 의정 갈등도 끝나지 않은 상황인데요, 19일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하자는 대학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겠다며 의료계와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월 3주차 주간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의료공백ㆍ구조조정으로 침울한 1분기 보낸 제약업계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오래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제약업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여
제약
방혜림 기자
2024.04.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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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팜헬스케어(대표이사 이영훈)은 17일 제약 영업전문기업으로의 출범 채비를 마치고 국내외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지오팜헬스케어 측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영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윤리적이고 체계적인 제약 영업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3가지의 차별화를 추구했다.첫 번째는 ‘전문성을 가진 영업팀’으로 각 과별 전문 경력을 가진 영업 전문가(Therapeutic Expert, TE)로 팀을 구성해 배치할 예정이다. 의료 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적인 제품 영업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4.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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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뉴스와 함께 떠나는 OTC 성지 순례 경직된 시장과 규제, 더딘 성장처럼 일반의약품에는 부정적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물론 경직됐기에 더 치밀하게, 더 효과적으로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는 '솔직한 분야'라는 분석도 있다. 둘 다 맞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수렁에서 건져 올릴 수 있을까. 국내 유명 OTC 제약사의 다양한 판매 방안과 포지셔닝, 광고 등을 모아 그들의 이야기를 꾸려본다.① OTC 크리에이터 동국제약제품에 또다른 생명력을… 리포지셔닝의 힘[끝까지HIT 9호] 동국제약 일반의약품 특징으로 업계는 '리포지셔닝'을 꼽는다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4.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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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박성수ㆍ이창재)은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ㆍNDA)를 제출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엔블로의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은 의미가 깊다"며 "국산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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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국내외 제약사 구조조정 이슈로 침울한 1분기를 보냈다. 이에 향후 의약품 재고관리와 성장동력 발굴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강복 아이큐비아 상무는 11일 아이큐비아 웹 세미나에서 '2024년도 제약업계가 주목해야할 이슈'를 발표했다. 이 상무는 아이큐비아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정갈등이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 △제약업계의 구조조정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비만 치료제 시장 등을 언급했다.이 상무에 따르면,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으로 병원 내 수술과 의약품 처방이 크게 줄
제약
방혜림 기자
2024.04.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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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인공지능(AI)을 외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느니, 데이터를 구축했다느니 하는 표현이 포털 사이트와 각 신문사의 이런저런 면에 소개된다. 보도자료 이후에는 익일 어느 회사가 뭘 했고 어떤 가능성이 있고, 시장은 어떻고 하는 등의 이야기가 이어진다.여기에 여러 협회와 정부까지 뛰어들며 AI 신약 개발은 그야말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쏟아진다. 물론 기자 역시 일정 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이 낙관적 시선에 쏟아진 제약바이오업계의 이면을 고민하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기자수첩
이우진 기자
2024.04.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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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의 제네릭 출시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제네릭사가 해당 제품의 전 라인업을 모두 '통지의약품'에 올려놓으며 허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통지의약품 신청을 위해 항암제 분야에서 제일 적극적인 보령이 제품 판매를 위해 먼저 신청하지 않았겠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미 특허를 피하고 '두 번째 특허심판'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사실상 우선판매권까지 무난히 받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고 추정하고 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지의약품 현황을 보면 국내 모 제약사는 지난 3월 초순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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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개발한 천연물 신약 '조인스정(이하 조인스)'의 누적 매출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조인스가 2002년 국내 출시된 이후 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국내 천연물 신약 중 첫 달성 성과라고 25일 밝혔다. 조인스는 항염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진 3가지 생약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다.회사 관계자는 "약 22년간 판매된 조인스 수량은 약 16억정으로, 한 해 평균 7000만정 이상이 처방된 셈"이라며 "2019년 4000억원, 2022년 5000억원의 누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3.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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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1100억원에 육박하는 LG화학 국산 신약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제품군의 첫 특허 분쟁에서 제네릭사가 승소했다. 흥미로운 것은 특허심판 제기 후발인 삼천당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먼저 축배를 들었다는 점이다. 업계는 먼저 특허심판을 청구한 다른 회사가 특허심판에서 청구 이유를 구체화하는 보정 과정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특허 만료까지 기간이 긴 만큼 향후 오리지널사 대응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삼천당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제기한 '제2형 당뇨병 치료용 약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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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대표 박은희)가 화이자의 오리지널 우울증 치료제인 '프리스틱서방정(성분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과 동일한 염성분의 제네릭 품목을 국내 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았다. 품목명은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이다.한국파마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울증 치료제인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 100밀리그램'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데스벤라팍신 성분 제네릭은 2020년 처음 허가됐지만, 당시 허가를 획득한 업체들은 오리지널 품목인 프리스틱서방정 동일 염이 아닌 다른 염을 사용해 현재까지 제품을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3.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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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제3자 물류 계약(3PL)을 체결하고 첫 출고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두 회사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오영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입고부터 보관, 출고까지 유통의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는 것이 골자다. 지오영이 유통하는 의약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알파 억제제) 에톨로체(성분명 에타너셉트)ㆍ레마로체(성분명 인플릭시맵)ㆍ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3종의 바이오의약품이다. 바이오 의약품들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해 운
연관산업
김민지 인턴기자
2024.03.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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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재평가로 주목 받으며 안과용제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남아있는 히알루론산 제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태준제약까지 새로운 제품을 내기위한 한 걸음을 뗐다. 태준은 앞서 디쿠아포솔 특허를 회피한 국내 제약사를 따라 제품 허가를 막는 마지막 특허를 깼다. 태준제약이 허가를 받을 경우 바로 출시가 가능하지만, 아직 해당 질환 내 주요 적응증이 남아있는 이상 빠른 출시로 이어질지는 관심이 모아진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태준제약은 18일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수성 점안액'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특허 범위를 피했다는 뜻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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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후발 제제가 나온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후발 경쟁을 두고 오리지널사인 동아에스티가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우선판매 품목허가 기간이 남은 대웅제약의 '주플리에'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가운데, 용기 개량을 비롯해 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자사가 판매 중인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외용액(성분 에피나코나졸)'의 용기를 변경하는 등의 개선품을 내주 중으로 재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주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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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15일(현지 시각)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ZYMFENTRAㆍ램시마SC 미국 제품명)'를 미국 전역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및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이다.짐펜트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3.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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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특허 심판 승소를 계기로 췌장효소 대체제 '크레온캡슐'의 제네릭 출시에 한발 더 가까워진 듯 했던 씨엠지(CMG)제약이 특허권자인 오리지널사 반격에 부딪혔다.오리지널사가 특허법원에 항소하며 장기전을 예고한 것인데, 시장 규모가 굳어져 있는 상태에서 제네릭사가 언제 제품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애보트 래버러토리즈 게엠베하는 지난 2월 하순 씨엠지제약을 상대로 '산 불안정성 약제를 위한 조절방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에 대한 권리범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특허는 한국애보트의 췌장효소 대체제 '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1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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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이후 특허분쟁으로 주목받은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를 두고 오리지널사인 노바티스가 1심(특허심판)에서 승소한 에스케이플라즈마를 상대로 최근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급여화 이후 100억원 매출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가 1라운드 승리를 거두며 한 발 가까워진 레볼레이드의 제네릭을 막기 위해 오리지널사가 소송 제기로 맞대응에 나선 가운데 특허분쟁에 뛰어든 제약사가 언제 제네릭을 시장에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노파르티스(노바티스)는 에스케이플라즈마를 상대로 '신규 제약 조성물' 특허 관련 권리범위확인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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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지난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인 '지르텍(성분 세티리진염산염)'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지르텍의 국내 총 판매량은 260만2848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19만6297개)과 비교해 18.5%가 증가한 수치다.국내 시장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약국용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지르텍의 점유율(판매액)은 68.4%로, 연간 점유율 61%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지르텍은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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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자사 강점 콘셉트로 적용하며 인기를 끌었던 인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 낮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대웅도 참전을 예고했다. 종근당 '텔미누보' 등에 적용된 병포장을 최근 대웅 계열 대웅바이오가 시도하며 '뽀송한 고혈압약' 대결이 시작된 셈인데, 실제 제품의 평가를 끌어올린 사례인 만큼 대웅도 그 수혜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최근 자사의 '텔미베타', '텔미베타 플러스', '트윈베타' 등의 텔미사르탄 성분 제제의 인습성을 개선해 병포장으로 변경했다는 내용을 의료기관 등에 영업하고 있는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12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