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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을 위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가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참여 없이 출범했다. 민간 위원장으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임명됐으며 복지부 등 6개 중앙행정 기관장과 공급자 단체, 수요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협의체다. 이들은 의료개혁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문과 제도 건의, 쟁점 조정 등을 통한 의료개혁 과제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5일 의료개혁특위에 따르면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논의 방향과 의료개혁특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4.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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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의대 교수와 대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화의 장에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24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의대 교수와 대화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의료 현장에 혼란이 커지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 20여개 의대 소속 교수들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에 들어가고, 내주 하루 수술과 외래진료 등을 중단하기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4.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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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방안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정부는 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전공의의 공백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법 제33조제1항제3호에 근거해 3월 20일부터 개원의가 수련병원의 진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수련병원 소속 의료인이 의료기관 외에서 진료하는 것을 허용해 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장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고 있어, 현장 적용의 어려움이 있으며, 수련병원이 아닌 일반병원도 환자 전원 등으로 인력 지원이 필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4.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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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고 신록이 우거지는 4월 중순입니다. 하지만 황사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계속 머무는 것처럼 의정 갈등도 끝나지 않은 상황인데요, 19일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하자는 대학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겠다며 의료계와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월 3주차 주간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의료공백ㆍ구조조정으로 침울한 1분기 보낸 제약업계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오래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제약업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여
제약
방혜림 기자
2024.04.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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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의료대란 속 까맣게 잊혀진 필수의료[끝까지 HIT 9호] 우리는 회사에서 회의를 합니다. 안건을 내고 의견을 제시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죠. 이렇게 보면 회의란 게 복잡할 것도, 어려울 것도 없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회사원들은 그토록 회의를 두려워하며 진저리를 칠까요? 그건 많은 경우 회의에서 안건ㆍ의견ㆍ행동 중 하나 이상의 요소가 과하게 축소되거나 확대되기 때문일 겁니다. 본래 의논돼야 했던 안건이 잊혀진 회의, 누군가가 너무나 많은 의견을 내는 회의, 아무런 행동으로도 이어지지 않는 회의는 끔찍하기 그지없습니다
기획
박성수 기자
2024.04.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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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이슈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직한 전공의 단체 약 1360명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며 고소에 나섰다. 혐의는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며,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대표성은 띠지않는 개별적인 행동이다.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에 관한 고소장을 오늘 우편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공의들은 모두가 검은 옷을 맞춰입고 기자회견장에 입장했다.정근영 전공의는 "의사 파업참여가 아닌 수련에 대한 의
병원
방혜림 기자
2024.04.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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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참패 영향으로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이슈를 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반면 의료계는 보건복지부 차관 고소와 의대증원 무효 헌법소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1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한 전공의 1325명이 박민수 복지부 제2차권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집단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피해를 봤다"면서 15일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병원
이현주 기자
2024.04.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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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예고한 합동 기자회견이 연기됐다. 이와 동시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간 내분 조짐이 보이며,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도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주 계획한 공동 기자회견은 개최가 어렵울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총선 이후 의협과 의대교수, 전공의, 의대생까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지만 연기된 것이다.대전협 박단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합동기자회견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전
병원
이현주 기자
2024.04.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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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의대정원 배정 등의 프로세스를 중단하는 것으로 진정성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등이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의협 비대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나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성근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윤
병원
이현주 기자
2024.04.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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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강행' 발언으로 여전히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환자들만 애가 타고 있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물론 개원의들까지 진료를 축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개원의들이 4월 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시간을 지키는 축소 진료에 돌입했다. 다만 자발적인 참여이기 때문에 파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의협이 주 40시간 참여를 강요할 수는 없다. 회원들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4.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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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교 정원 증원 이슈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 간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새 의사단체 회장이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부가 태도를 전환하지 않는다면 전면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는 29일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의사파업과 관련된 정부의 일관된 태도를 지적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주길 당부했다.임 당선인은 "이번 사태의 가장 피해자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라며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당한 탄압이 들어올 경우 협회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병원
방혜림 기자
2024.03.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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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당선인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가장 강경한 인물이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회장 결선투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2만1646표(65.43%), 1만1438표를 얻은 주수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임현택 당선자는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줄이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강경파'로 분류되면서 정부와 대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 의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제한 없
병원
방혜림 기자
2024.03.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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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발표에 대해 의사사회가 반대를 표명하며 강렬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다음 주 득표율 1, 2위를 기록한 임현택, 주수호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1만2031표(35.72%)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수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2위를 차지한 주수호 후보(9846표, 29.23
병원
방혜림 기자
2024.03.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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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전공의에 대한 인권 침해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전담 상담 창구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공의 실태 조사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에 달했다. 이에 스트레스 인지율도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최근 지도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및 갑질 등 전공의 대상 인권 침해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공의 보호를 위한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라는 게 건보
심평원공단
방혜림 기자
2024.03.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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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직 등으로 발생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전담(Physician AssistantㆍPA)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마련해 공지했다. 의료 대란 기간 한시로 운영되지만 전담 간호사의 합법화 수순으로 해석되고 있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닌달 27일부터 의료현장 진료 공백 해소, 간호사 진료 지원 업무 수행에 따른 법적 불안 해소를 위해 한시적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에 대한 보완 지침이 마련돼 8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시행 초기 의료현장에서 업무범위 명확화, 법적 보호 재확
병원
이현주 기자
2024.03.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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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의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이 340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늘리겠다고 한 2000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계획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에 따르면 의과대학 운영 40개 대학이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소재 대학 8교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 565명, 그 외 비수도권 대학 27교 2471명을 증원 신청했다. 이는 작년 11월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3.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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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해당 궐기대회에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동원했다는 소문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사 대표들에게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부당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고, 의료계는 "동원령은 없었다"고 부인했다.3일 오후 2시 대한의사협회는 서울 여의도에서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 개혁’이란 이름으로 일방
병원
이현주 기자
2024.03.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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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는 28일 오후 7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해 총 유효 투표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3811표, 득표율 27.30%)와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득표율 11.11%),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2,033표, 득표율 14.56%)를 제치고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윤성찬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
병원
이우진 기자
2024.02.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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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전국의사자대표자들이 가두행진을 하며 투쟁의지를 높이는 반면 정부는 강행의사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의대교수들이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지난 24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전공의 사직에 대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성명서'를 내고 필수불가결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정부·의사단체와 대화하며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교수협의회는 정부 의대정원 확대 추진이 갑작스럽고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사직하고 학생이
병원
이현주 기자
2024.02.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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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제약회사의 마케팅 관련 행사가 줄지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달 또는 내달 초 행사를 준비하던 제약사들의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을 앞둔 제약 관련 학회 및 심포지엄에 일부 전문의들이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이 같은 조치(행사의 연기나 취소)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임 교수들이 근무 외 시간에 당직을 서면서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2.21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