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스트레스 인지율 일반인보다 2배 이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전공의에 대한 인권 침해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전담 상담 창구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공의 실태 조사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에 달했다. 이에 스트레스 인지율도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최근 지도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및 갑질 등 전공의 대상 인권 침해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공의 보호를 위한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라는 게 건보공단 측 설명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할 모든 보건 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의료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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