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2일 1차 개표결과
임현택 35.7% 주수호 29.2% 득표율 기록
과반 득표 넘긴 후보 없어 다음 주 결선 투표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가 1위, 주수호 후보가 2위를 기록했으나 과반을 넘기지 못해 다음 주 결선 투표를 치른다.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가 1위, 주수호 후보가 2위를 기록했으나 과반을 넘기지 못해 다음 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발표에 대해 의사사회가 반대를 표명하며 강렬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다음 주 득표율 1, 2위를 기록한 임현택, 주수호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1만2031표(35.72%)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수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2위를 차지한 주수호 후보(9846표, 29.23%)와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3위는 기호 1번 박명하 후보 5669표(16.83%), 4위는 기호 4번 박인숙 후보 5234표(15.54%), 5위는 기호 5번 정운용 후보 904표(2.68%)였다.

의협회장선거는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두 후보자 모두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정부와 관계에 있어 실마리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의협회장 선거 투표율은 66.46%를 기록하며, 최근 선거 투표율 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후보별 득표율 

기호 1번 박명하 5669표(16.83%)
기호 2번 주수호 9846표(29.23%)
기호 3번 임현택 1만2031표(35.72%)

기호 4번 박인숙 5234표(15.54%)
기호 5번 정운용 904표(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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