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했으면 사회적 성과를 측정해야 한다!!

제2회 H-Industry 지속경영 세미나 

■ 주제 : 다짜고짜 CSR에서 성과중심 CSR로의 전환

■ 일시 : 2020. 6. 22(월) 14:00~16:00

■ 발제 : 오준환(사회적가치연구원), 이혜경(사노피아벤티스)

■ 토론 : 최진(KPR), 김준형(일동제약)

■ 주최 : 히트미디어, 히트뉴스

■ 후원 : 제약바이오CSR연구회

 

**영상 및 지상중계 <1-4> 이해관계자 관점의 CSR과 Double Bottom Line

오준환 실장(사회적가치연구원)

**세미나 발표의 주요내용을 발췌했습니다. 발제자의 발표 당시 발언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회성과 측정 SK 사례를 소개한다. 사회성과부터 정의해야 한다. 사회적 가치 숫자 어떻게 내야될까.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로 사회성과로서 어떤 의미가 있느냐. 임팩트를 나타낼 것이냐를 이야기해야 한다. 코로나 백신 맞은 사람이 코로나에 전염되지 않을 확률, 이런게 중요하다. 백신을 통해서 맞은 사람의 감염률 감소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다 보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염될 확률이 떨어진다. 돈을 지불하고 산 사람들이 아닌 돈을 내지 않은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외부효과가 있다. 내생적 고객성과와 경제적 외부효과 이런 부분들을 제품에서 잘 판단해야 한다. 사회적 가치와 연관된다는 것과 관계있다.

코로나는 팬터믹이니 관계있겠지만, 제약업계에서도 미용 다이어트 이런 제품들 논란의 여지있는 경계상품들이 꽤 있다. 실제 인류 보건에 관련된 것이면 사회적 가치가 있지만 프라이빗 가치와 관련된 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런 판단이 기업 내에서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논란이 기업 내에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가 팔 제품이니까 있다는 식으로 커뮤니케이션될 수 있다.

기업내부에서 건강하게 논의되어야 한다. 아닌 것은 경제적인 후생이다. 소비자에게 돈을 많이 받으면 된다. 그런 것이 아닌 사회적 성과로 분류된 것은 이렇게 지표를 측정한다. 많은 연구들이 사회적 가치를 프라이스를 매기고 그것들을 정량화하는 것으로 발달됐다. 특히 환경 같은 경우 미세먼지, 온실가스에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어떻게 측정되어야 하고, 사회에 미치는 나쁜 영향 얼마냐. 이런 연구들이 많이 되어 있다. 제약업체도 여러 밸류체인이 있다, 판매/제조/개발/검사/장비개발 등 여러 업체들이 개입되어 있다. 마지막은 이 전체를 기획한 회사에 몫이 돌아가지만 가치사슬 내에서 여러분들이 노력해서 백신 개발했다, 마지막 판매한 회사가 사회성과를 모두 갖느냐. 이런 것들을 해결해야 한다. 이걸 계산하는게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거다.

SK텔레콤 티맵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다. 티맵 나오기 전에는 실시간 내비게이션이 없었다. 현재 교통정보를 반영해서 실시간으로 어떤 도로로 가는게 적합하느냐 이걸 알려주는게 티맵이 최초인 걸로 안다. 여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티맵에 안전운전 습관이라는 앱이 있다. 이걸 깔면 운전습관이 데이터에 저장된다. 급발진 급제동 차선 급변경 등 점수가 깎인다. 안전운전 하면 점수가 100점, 90점 유지가 된다. 운전습관 데이터 앱을 사용한 사람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 분포가 교통사고 점수가 달라진다. 티맵 사용후 개선된 사람들의 비율이 나온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서 사고율을 보험회사와 함께 조사를 했다. 2017년 기준으로 2% 정도 개선된 걸로 나타났다. 그 만큼 교통사고가 덜 난다는게 입증됐다.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보험금이 나온다. 이게 다 피해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 피해액이 세이브되는 형태로 해서 티맵의 사회적 가치가 100억이 넘게 된다.

이런 식의 사회적 가치를 모아서 SK 발표한다. 몇가지 원칙이 있다. 첫번째는 기업이 자의적으로 재는 것이 아니다.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재야 한다. 공급자인 조직에서 내가 얼마 썼으니까 사회적 가치가 대단한거야. 이건 기업의 인풋 관점이다. 사회적 이해관계자들을 통해서 얼마를 받았느냐. 김장담그기 많이 한다. CEO 오고 연예인 부르면 비싼 행사가 된다. 하지만 김장행사를 통해 사회에 준 가치는 얼마일까? 실제로는 독거노인 분들 입장에서는 맛 없네. 돈으로 주지. 이럴 수 있다. 김치 포깃수 곱하기 실제 팔리는 가격. 이것이 냉정하게 그 분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성과이다. 아웃컴을 잰다. 들어간 돈을 재는게 아니라. 노력 많이 하고 고생한다. 그 고생의 결과로서 외부의 이해관계자가 그 영향을 받았는지를 재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걸 화폐화해보는 것이다. 왜 화폐화가 중요할까? 사회성과가 매우 다양하다. 독거노인에게 드린 성과가 있고,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주는 성과, 온 국민에게 주는 보건성과가 있다. 국방과 평화에 기여하거나 환경개선에 기여한 성과가 있다. 이런 것들이 다 단위가 다르다. 온실가스와 김장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 화폐 단위로 환산이 돼야 다양한 사회적 가치의 활동이 비교가 되고 평가가 되고 어떤걸 잘하고 있고 못하고 있고. 경제적 가치와 대비해서, 돈은 이 만큼 들어갔는데 실제로 사회적 가치가 얼마나 났느냐 이런게 측정이 돼야 관리가 되고 기업의 전략에 반영이 된다. 이 세가지 원칙으로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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