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엑사블레이트 뉴로' 등 뇌신경 질환 치료 시장 진출
'덱스콤G6' 리딩 기대… 나노복합점안제 3상 발표 ·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올해 휴온스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7가지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엑사블레이트 뉴로' 발매 등 뇌신경 질환 치료 시장 진출 ▷'덱스콤G5'에 이어 '덱스콤G6' 출시로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 점유율 확대가 꼽힌다.

지난해 상장 3개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 모멘텀을 마련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게 그의 목표. 

휴온스그룹 주주총회 개최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그룹 주주총회 개최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 그룹은 19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상장 3사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휴온스글로벌(제 33기), 휴온스(제 4기), 휴메딕스(제 17기) 등 3개사를 일컫는다.

윤 부회장은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여성 갱년기 전용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나노복합점안제(HU-007)' 임상 3상 결과 발표 ▷'엑사블레이트 뉴로' 등 뇌신경 질환 치료 시장 진출 ▷'덱스콤G6'의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 선도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미국 FDA 주사제 추가 품목허가 획득 및 시장 진출 확대 ▷비뇨기 필러 시장 진출 ▷휴온스메디케어·휴베나·파나시의 전문 분야 강화 및 사업 확대 등 총 7가지를 미래 비전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 지속 확보와 사업다각화 추진을 전개해 상장 3개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내실 경영을 강화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해 실적 호조를 이끈 휴온스 엄기안 사장과 휴메딕스 김진환 부사장의 대표이사 연임이 결정됐다.

미래 성장 주도를 위한 휴온스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투자 및 창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 등이 통과됐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재무제표 및 배당 (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주식배당 1주당 0.05주) ▷윤보영 사내이사 재선임 ▷탁병훈 사외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결정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700원, 주식배당 1주당 0.1주) ▷엄기안 대표이사 재선임 ▷임덕호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500원) ▷김진환 대표이사 재선임 ▷임문정 사내이사 신규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결정했다.

이밖에 3사 모두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보수 한도액 책정에 대한 안건을 승인 받았다.

2019년 실적에 대해선 휴온스글로벌은 연결기준 매출 4494억원(19% 증가), 영업이익 729억원 (7% 증가)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는 연결기준 매출 3650억원(11% 증가), 영업이익 484억원(7% 증가)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매출 786억원(21% 증가), 영업이익 133억원(24% 증가)을 달성하며, 상장 3사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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