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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발달이 가속화되며 기존에는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던 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신약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 한 번의 투약으로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단계까지 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기술이 제도권에 수용되기까지는 수많은 검토와 평가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기술 발전이 제도 변화를 이끌어온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도 앞선 2017년 면역항암제, 2019년 중증 아토피질환 치료제, 2022년 유전자치료제의 유입
클럽 100
히트뉴스
2024.03.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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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리아'와 '졸겐스마' 등에 대해 성과기반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른 고가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로 확대, RWD(실제임상자료)·RWE(실제임상근거)를 활용한 성과기반 의약품 급여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고비용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향상과 건강보험재정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으로 'RWE 활용 사후 급여 관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적용 대상 선정과 분석과정의 투명성 등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심평원은 20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RWD·RWE 활용 의약품 성과기반 급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3.11.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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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약사 직능의 확대 기본은 약사들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대한약사회가 15일 개최한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는 거대 담론에 가까운 '국민 신뢰 확보'에 다가가기 위해 약사들은 어떤 작은 걸음을 내딛어야 할지에 대한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약사 생존 전략 시작은 '신뢰'대 국민 약사 인식은 오랜시간 약사사회와 함께 해 온 전문언론의 시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약사의 미래 언론에게 듣는다' 세션에서는 약업계에 종사 해온 전문언론인 3인의 시각 속에서 현재 약사와 약국의 자리를 확인하고 나아가야할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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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비 적정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가 밝힌 '약제 급여적성정 재평가'가 본사업까지 시행되면서 남은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는 고시 개정 이전 평가대상 및 기준을 정할 때 사전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시 이후(사후적 대응)에는 쟁송으로 밖에 갈 수 없기 때문이다.법무법인 세종의 헬스케어팀은 22일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재평가 쟁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만성질환 약제부터? A8조정최저가로? 초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9.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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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10알 이상을 60일 이상 먹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117만명(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준)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다제약물 관리 중심에 약국이 나서야 합니다."디알엑스솔루션(DRx Solution) 박정관 대표는 11일 전문언론 기자간담에서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에는 한계가 분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약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주도 Top-Down 다제약물 관리는 한계 분명"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에 따르면 현재 다제약물 관리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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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약사회는 오는 8월 말로 종료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와 관련,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실상은 과도한 의료 쇼핑과 약물 오남용, 어떻게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보건의료가 영리화되는가를 그대로 보여줬을 뿐"이라며 법제화 중단을 요구했다.서울시약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통제력은 상실하고, 오직 법제화의 주술만을 외우는 복지부의 행태에 어처구니가 없다며 사설 플랫폼 업체들이 과대 의료광고와 환자 유인행위를 일삼고, 초진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유도하고, 약물 오남용과 약배송을 부추기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8.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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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본격 시행을 앞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항목은 '오남용 속성이 있는 비급여 의약품의 처방금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비대면진료 처방 경험이 있는 회원약사 7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회원들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것으로 오남용 속성이 있는 비급여 의약품의 처방 금지(59.9%)를 꼽았다. 비대면진료로 처방된 비급여의약품 중 응급피임약은 71.4%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8.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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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적극행정을 통해 1, 2등급 의료기기 중 요양급여대상 치료재료와 중고의료기기를 제외한 품목의 공급내역보고 면제를 시행한다.성홍모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의료기기 분야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합리적 제도 운영을 위해 제6차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공급내역보고제도 개선 등 2건의 제도 개선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내역보고제도는 의료기기의 전주기 안전관리와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등을 목적으로 제조·수입·판매·임대업체가 매월 의료기기를 공급한 내역(판
식약처
황재선 기자
2023.07.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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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회자되는 영화 '타짜'는 영화 특유의 오락성은 물론 많은 명대사를 남겼다. 조직폭력배 우두머리 곽철용은 주인공 고니와 승부를 끝내며 '한 끗인데 5억을 태워?'라고 했다. 필패(必敗)의 패로 역전극을 이룬 고니에겐 짜릿함의 표현이라지만 고니에게는 그 순간만큼은 황당함 그 자체인 셈이다.올해 4월 본격적으로 제네릭을 맞은 당뇨치료제 '포시가' 관련 소재는 특허분쟁 이후 나온 첫 제네릭인 동아에스티의 다파프로가 일정 기간 출시되지 못했다가 한 번에 물량이 터져나온 것부터, 업계가 바라던 SGLT-2 억제제 및 DPP-4의 병용
기자수첩
이우진 기자
2023.07.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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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급여 청구액 연간 2300억 원대로 올해 재평가 대상 최대어로 꼽히는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두고 임상적 유용성을 따지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해당 약제의 유용성과 환자 필요성을 강조하며 가치 인정해달라고 주장했으나 정부는 "아니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보험당국은 많은 금액의 건강보험재정이 투입되는데 평가과정 없이 무작정 제공할 수는 없다는 게 입장이라며 "재평가를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16일 주최한 '건성안 환자의 점안제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정책 토론회'에서
국회
이우진 기자
2023.05.1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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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글로벌제약사들이 '의약품 특허권 수와 존속기간을 제한'하는 특허법 개정안에 대해 제악바이오 산업을 저해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특허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현행 허가등에 따른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에서는 허가 ·등록 후 연장기간을 포함한 특허권 존속기간(유효 특허권 존속기간)의 상한 및 연장가능한 특허권 수의 제한이 없어 제네릭 출시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해 국민의 의약품 조기 접근권 확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해당 법안이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4.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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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정부는 '혁신가치 보상'이라는 햇볕정책을 들고 나왔다. 혁신에 합당한 가치를 매겨 적정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까지 5차례 민관협의체 회의를 통해 제약바이오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여전히 혁신 보상의 범위가 넓고 국내, 글로벌 제약사가 원하는 것이 상이하지만 그 안에서 정부가 적정한 해답을 찾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약사는 햇살을 채 맛보기도 전 '제네릭 약가 제도' 관련 태풍이 닥칠 모양새다. 알려진 바로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시사평가원 등은 제네릭 약가 제도 개선방안 마련
생각을 hit
이현주 기자
2023.04.1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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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중인 비대면진료 도입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넘지 못하면서 제도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그간 보건복지부는 정부 계획에 따라 올 상반기 내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있었는데, 복지위가 그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 철저한 평가와 검증, 안전성 담보, 건강보험재정 등에 보완을 요구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네 건의 비대면진료 법안현재 복지위에는 4건의 비대면진료 관련 법안(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이 계류 돼 있다. 2021년 9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안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 18일
국회
김홍진 기자
2023.04.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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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제도 개선 등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 등 의료취약 계층 관련 사업 및 만성질환 영역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인구 고령화를 겨냥한 '실버 테크'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사업은 정부가 최근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은 물론 커뮤니티케어 등으로 표현되는 '돌봄' 사업과 맞닿아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또한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지역형, 개인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스타트업의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
연관산업
김홍진 기자
2023.03.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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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알포세레이트에 관한 협상명령 취소 소송전에서, 제약사 측이 협상명령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제사한 근거 중 '평등원칙과 자기구속원칙 위반'이라는 것이 있었다. 행정청은 동일한 사안이라면 모든 상대방을 동일하게 대할 의무가 있고(평등원칙, 행정기본법 제9조), 동일한 사안에서 다른 상대방에게 처분한 내용은 선례가 되어 행정청을 스스로 구속한다(자기구속의 원칙, 헌법재판소 1990. 9. 3, 90헌마13 등).5년 후 임상재평가가 실패한다면 재평가 기간동안의 건강보험 청구액을 반환하라는 복지부의 협상명령에 대해 제약사들은 외쳤다. "
클럽 100
장덕규 Specialist
2023.02.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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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는 초고가 신약의 포문을 연 CART-T '킴리아'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 급여를 등재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급여 상한액은 각각 3억 6000만원, 19억 8000만원으로 그야말로 '억'소리가 나온다. 이들의 급여 등재 과정에서 진통과 고민은 '고가약 급여관리 방안'으로 이어졌다. 킴리아와 졸겐스마는 투여 환자의 투여정보부터 약제의 반응평가까지 투약 전 과정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이달 11일 글로벌제약사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킴리아 등 급여 이슈와 장기추적조
피플
이현주 기자
2023.01.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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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관리를 위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치매관리센터 구축 △가족상담수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가는 길목인 만큼 고령사회를 대비해 경도인지장애 단계 대응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22일 개최한 '치매 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개선 토론회'에서는 경도인지장애 관리 필요성 및 적절한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도인지장애, 질환 이미지 개선부터대한신경외과의사회 신준현 정책이사는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신준현
국회
김홍진 기자
2022.12.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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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시한 디지털치료기기(DTx) 급여등재방안에 업계가 우려를 쏟아냈다. DTx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심평원이 설계한 최종적인 등재안에 업계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7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개최한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건강보험 등재를 앞둔 DTx를 두고 업계와 정부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다.히트뉴스는 이날 토론회를 토대로 현재 DTx에 관한 이슈를 정리하고 향후 전망을 정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론회는 '업계 사정을 좀 이해해 달라'와 '우리도 (이해)한다고 한
국회
김홍진 기자
2022.12.0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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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제도화 및 재정 정부지원을 최소 20% 이상으로하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14일 각각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일반회계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17의 금액을 지원(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하고,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3(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으로 구성돼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국고지원 기준은 당해년도 보험로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부칙 일몰
국회
김홍진 기자
2022.11.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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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산업과 정책을 점검하는 2022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20일 종합감사를 앞두고 일단락됐습니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파릇파릇한 새싹들의 제약바이오 산업 등용문이 열리기도 했죠.한 주간 헬스케어 소식을 전해드리는 히트뉴스 주간 브리핑, 첫 소식은 이번주 국정감사 정리입니다. 이번주 국감 #1. 제약산업 발전 방안이번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감사가 진행됐습니다.보건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2일 국감
연관산업
김홍진 기자
2022.10.15 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