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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16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의 SNS 글을 문제삼아 '좁은 식견과 옹졸한 인식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이는 2000년 무렵 의약분업을 지지했던 경실련을 공박하는 과정에서 약국을 언급한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SNS에 2024년 4월15일자 경실련 논평에 의견을 밝히며 "2000년 의약분업에 대한 경실련의 현재의 평가는 어떤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했다.임 당선인은 "분당서울대병원 외래환자와 주변 병의원 처방전을 조제하는 경기도분당 미금역 사거리 모약
약국
김민지 기자
2024.04.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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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들어온 전통 제약회사 지속 경영 국내 의료시스템의 혁명적 변화로 평가받는 의약분업은 물론 건강보험 약가 정책이 포함된 근래 25년, 제약회사 실적 추이를 가 살펴보았다.① 상장 제약회사 62곳 25년치 실적 뜯어보니② 시련은 있어도 고비마다 치고 올라온 제약업계③ 내수에서 성장한 전통제약, 어디로 가야 하나[끝까지HIT 9호] 199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상장 제약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부문에서는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다가오는 Next 10년. 지난 25년보다 많은 성과를 이루려
기획
현정인 기자
2024.04.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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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들어온 전통 제약회사 지속 경영 국내 의료 시스템의 혁명적 변화로 평가받는 의약분업은 물론 여러 건강보험 약가 정책이 포함된 근래 25년, 제약회사 실적 추이를 가 살펴보았다.① 상장 제약회사 62곳 25년치 실적 뜯어보니② 시련은 있어도 고비마다 치고 올라온 제약업계[끝까지HIT 9호] 지난 25년간 국내 제약업계의 덩치가 10배 가까이 부풀어 오르는 가운데 고비마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들쭉날쭉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괄 약가 인하'와 '코로나19'는 국내 제약사의 살림을
기획
이우진 기자
2024.04.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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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들어온 전통 제약회사 지속 경영 국내 의료 시스템의 혁명적 변화로 평가받는 의약분업은 물론 여러 건강보험 약가 정책이 포함된 근래 25년, 제약회사 실적 추이를 가 살펴 보았다. ① 상장 제약회사 62곳 25년치 실적 뜯어보니[끝까지HIT 9호]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4반세기 만에 폭발적 외형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 제약사들은 의약품과 관련한 여러 정책과 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성장 DNA’를 바탕으로 매출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실 성장을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기획
강인효 기자
2024.04.0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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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개봉한지 벌써 10여 년 지난 영화 의 포스터에 담겼던 이 문장이, 어렵고 막막한 문제일수록 함께 협력하며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스토리 라인과 함께 큰 울림을 주었다. 그래서 '건강보험 약제관리'라는 주제에 대하여, 자칫 각종 제도용어와 경과 설명으로 점철되지 않게 조심하며, 최대한 미래지향적이고 밝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와 같이 잘 만들어진 대부분의 영화에서처럼, 우리 사회의 어떠한 제도가 도입 혹은 개편될 때에는 문제가 되는 현상이 지적되고 그
클럽 100
히트뉴스
2024.03.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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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지금처럼 약업계에서 수행하고 있는 활동 및 교육 사업 등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그것이 내 소명인 것 같습니다."12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 퇴임을 맞은 이재현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강당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이같이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교수가 지난 교직 생활 동안 배출한 제자들을 비롯해 제약산업계 관계자들이 100여명 참석했다.이재현 교수는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ㆍ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성균관대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200
피플
황재선 기자
2024.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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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가입자단체 일동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가입자단체는 21일 공동성명을 통해 "그간 역대 정부마다 제한된 보건의료자원으로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수가 조정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 왔지만, 필수·지역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화되어 간호사조차 제때 수술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응급실 병상 부족과 소아과 오픈런 등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근본 원인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 요구로
환자
이현주 기자
2024.02.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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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지난 1월 한 달간 집계한 원외처방 매출 기준(유비스트ㆍUBIST)으로 '로수젯' 제품군이 167억여원을 달성, 한국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지혈증 복합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래 국내 제약회사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시장 1위를 차지한 첫 사례"라며 "수입의약품 일변도인 한국 의약품 시장 환경 속에서 일궈낸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에제티미브(Eze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2.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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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황재선 기자가 보내온 두 장의 사진에서 좀처럼 눈을 뗄 수 없었다.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신약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 아미반타맙) 병용 투여 임상결과를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하고,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를 비롯한 임효영 임상의학본부장, 이영미 R&BD 본부장, 김열홍 사장, 오세웅 중앙연구소장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의 사진은 감동적이었다. 170개국 암 연구자 3만 명이 참석하는 세계 3대 암학회 메인홀에서 이같은 발표가 이뤄진 것인데, 맹자 이루하 편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3.11.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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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반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업체 7곳을 불러 모아 '일반약 물가인상 대책 회의'를 열었다는 소식에 뒷맛이 씁쓸하다. 명목상 타이틀은 회의라 못 박았지만 '물가안정을 위한 가격인상 관련 논의'를 소집의 목적으로 잡았으니 회의 자체가 해당 업체들에게는 일반약 공급 가격을 올리지 말라는 압박과 다르지 않다. 당일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 측은 일반약 가격 인상을 자제하되 불가피할 경우 물가와 관련한 국민 정서가 민감해지는 시기는 피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고 한다.소비자물가지수가 윤석
박찬하의 CLUE
박찬하 기자
2023.10.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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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과대학 증원 수요와 수용 역량 조사에 나선다. 11월에는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서면검토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대학별 정원배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이하 추진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9일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의 이행 계획으로, 충분한 의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2명으로, OECD 평균인 3.7명 대비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3.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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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보거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21대 국회이 마지막 국감인 만큼 4차 질의까지 이어져 11시를 넘어 종료됐다.이번 복지위 국감은 시작부터 끝까지 의대정원 확대가 이슈로 다뤄졌다. 특히 지난 19일 복지부에서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만 나왔을 뿐, 정확한 규모가 나오지 않아 허탈하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이와 함께 제약 리베이트 근절방안 마련, 대상포진백신 국가예방접종(NIP) 도입 주문이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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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약사 직능의 확대 기본은 약사들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대한약사회가 15일 개최한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는 거대 담론에 가까운 '국민 신뢰 확보'에 다가가기 위해 약사들은 어떤 작은 걸음을 내딛어야 할지에 대한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약사 생존 전략 시작은 '신뢰'대 국민 약사 인식은 오랜시간 약사사회와 함께 해 온 전문언론의 시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약사의 미래 언론에게 듣는다' 세션에서는 약업계에 종사 해온 전문언론인 3인의 시각 속에서 현재 약사와 약국의 자리를 확인하고 나아가야할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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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지난해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해 147개 제약사를 AㆍBㆍC 등급으로 분류해 등급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 등급의 경우 리스트 공개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전폭 협조' A, '미지근' B, '미참여' C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태스크포스(TF) 정현철 팀장(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불용재고 반품사업 협조 요청 및 협조 회신 결과에 따라 제약사를 3개 등급으로 나누겠다고 21일 밝혔다.AㆍBㆍC 등급 분류 기준A 등급 : 약국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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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주하는 거울 앞에서는 멀쩡했던 중장년들이 스마트폰 사진 속 낯선 자신을 발견하곤 흠칫하듯 대한민국 전통제약산업을 '스마트폰 사진'으로 찍어보면 대략 10년 단위로 깜짝 놀라게 된다. ❶의사와 약사 역할을 명확히 나눈 2000년 8월 시행 의약분업은 제약산업계에게 호재가 돼 신바람을 일으켰다. ❷2012년 약가 일괄인하는 제일 먼저 완제 제약회사들을 울렸고, 완제 제약회사들이 원가절감을 내세워 중국산 등 저렴한 원료약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국내 원료산업은 통곡했다. 그들의 통곡은 멈추지 않았다. ❸2023년 제약회사들의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3.08.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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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광고에 대한 본격적 규제·관리는 1989년 10월 약국 대상 의료보험을 실시하면서 시작되었다. 의약품 허위·과대·과장 광고의 단속 필요성이 제기되어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되기 시작되었고 한국제약협회 산하에 의약품광고 자율 사전심의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이 무렵에 방송위원회 산하에도 방송광고 심의위원회를 설치, 의약품 등 사전심의를 시작하였다. 의약품광고는 방송광고에서 큰 손으로 대접을 받던 시기였다. 그러나 그해 시범적으로 과대·허위·과장광고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의약품 광고담당자 임원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되었다.
클럽 100
히트뉴스
2023.07.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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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①약 배송 ②공적 전자처방전 ③전문약사 제도 등 약사 사회의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언급으로 인해 대한약사회가 '유탄'을 맞는 상황이라 또다른 의약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의사협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최근 불거진 11개 사안에 대한 해명과 방향성을 밝혔다. 11개 사안 상당수는 의협 집행부 활동과 향후 정책에 관한 것이었지만, 이 가운데 약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한 의협의 입장을 밝힌 것도 3건이나 됐다. 이것들은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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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종사자들은 우리나라 역사 5000년 중 단군 이래 최대 호황기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열렸던 1986년, 1988년 이후 약 10년간을 꼽고 있다. 경제적 호황기에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던 시절이었다. 따라서 누구든지 제약업을 허가받아서 의약품을 만들면 그냥 팔려 나가던 시대여서 황금기였다고 한다.반면 의약품유통업체 CEO들은 의약분업 이후 10년간을 최고의 황금기라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단행한 유통 투명화 조치로 최대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또 1994년에는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
클럽 100
히트뉴스
2023.06.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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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이고 정돈된 삶을 살아라. 삶이 요동치고 생각이 심난해지면 내 마음속에 자리잡은 존경하는 보건의료단체장들을 떠올리곤 한다. 일상의 루틴이 뒤집혀지고 모든 것이 갈팡질팡하는 요즘 새삼스럽게 뛰어난 리더십으로 자신이 이끄는 단체의 미래를 만들어갔던 단체장들이 그립다.보건복지부에서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며 훌륭한 많은 분들을 만났다. 거의 대부분 보건의료계의 리더로서 국민건강증진에 대한 책임감이 남달랐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에 감동을 받았다. 물론 그들은 대외적으로는 단체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지만 궁극
클럽 100
히트뉴스
2023.06.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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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함을 넘어 '녹음'이라는 말이 당연할 만큼 푸름이 깊어지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의약 관련 법안을 두고 간만에 이렇게 뜨거웠던 적은 '오랜만(?)'인 상황이기도 합니다.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간호계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의사를 비롯해 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요양보호사·응급구조사 등 일부 타 직역군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안'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습니다.여기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면허 취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으며 '면허취소법'이라고 불리는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5.0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