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더케이호텔서 2024년 약사포상 시상식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제5회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원 명예회장은 "약사로서 평생을 살면서 확장성 있는 약사를 선택한 걸 너무 잘한 것 같다"며 함께해준 동기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 약사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 약업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대한약사금장(제34회) △약연상(제53회) △약사금탑상(제50회)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제11회) △대한약사회장 표창 △감사패 △우수 전문언론 기자상 시상이 이어졌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빛나는 시상식이 되도록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내빈과 축하객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수상하는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과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과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년 약사포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헌신과 열정을 가지고 커다란 족적을 남긴 것이다. 큰 상 수상한 거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도 "평생 공적인 일에 있으며 약업계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구상하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다. 오늘 수상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한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한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은 "50년 약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공부하고 살았다. 약업대상을 받으니,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일모작, 하나의 분기점이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며 "끝났다는 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나 앞으로는 약업계, 보건의료계에서 경험을 통해 서포터로서 역할을 수행하라는 의미에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전환점이며 앞으로 다른 후배들이 나서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업대상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서포터로서의 삶에서는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자 자문위원인 만큼 같이 도울 수 있는 일은 도우려고 한다. 한국 제약산업이 아직 태동기이며, 이제 앞으로 나아갈 차례다"라며 "약업계에서 중요한 것은 약을 만들고, 유통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3가지 시스템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면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원 명예회장은 "약업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양하게 해보며 어느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게 없었다. 변화에 반 발짝 앞서가고 뒤로 가는 것을 큰 차이가 있다. 항상 변화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개인이든 조직이든 변화에 두려워하지 말고, 고민하고 담론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희목 명예회장은 "약사를 선택한 게 자랑스럽다. 약사라는 직능이 헬스케어 시스템 속에서 의료소비자들, 국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부분에서 더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서 약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길 바란다. 우리가 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도록 자구해야 하고, 이는 정책 개발에도 연결해야 한다"고 후배 약사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 81명이 수상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이다.

 

<2024 약사포상 수상자>

 

◆ 대한민국 약업대상

△원희목(대한약사회 자문위원)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박춘배(광주지부 지부장) △차용일(대전지부 지부장) △백경한(전북지부 지부장) △곽은호(대한약사회 부회장) △서미영(대한약사회 총무이사) △이용화(대한약사회 보험이사) △이향란(대한약사회 소통이사) △김채영(대한약사회 이사) △최용철(약사공론 전무) △윤정혜(전남지부 부지부장) △우경아(서울지부 은평구분회장) △송유경(서울지부 서대문구분회장) △강미선(서울지부 서초구분회장) △이병도(서울지부 강남구분회장) △위성윤(서울지부 송파구분회장) △이동훈(부산지부 남수영구분회장) △강근형(인천지부 연수구분회장) △전복례(경기지부 김포시분회장) △권성렬(경기지부 의정부시분회장)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최명숙(서울지부 성북구분회장) △박일순(서울지부 마포구분회장) △이은상(부산지부 진구분회 부의장) △배성진(부산지부 이사) △김문호(경기지부 양주시분회장) △고승곤(경기지부 여주시분회장) △정욱형(경기지부 이천시분회장) △김주식(경기지부 연천군분회장) △유영하(경북지부 부지부장)

◆ 제34회 대한약사금장

△윤종일(서울지부 동대문구분회장) △이복률(부산대 약대 석좌교수) △이영권(광주지부 정책협의위원) △정창주(전남지부 부지부장) △윤성미(前 경남도 의원)

◆ 제53회 약연상

△임준석(서울지부 총회 부의장) △류장춘(부산지부 부지부장) △오진환(대전지부 총회의장) △이무원(울산지부 자문위원) △최일혁(경기지부 감사)

◆ 제50회 약사금탑상

△전웅철(서울지부 관악구분회 자문위원) △이창훈(동국대 약대 교수) △이정화(前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이향이(대구지부 올바른약물이용지원사업단장) △김광식(경기지부 용인시분회 감사)

◆ 제11회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정혜림(인천시청 건강증진과장) △장말숙(대한약학회 이사) △정남일(대한약사회 대의원(이사)

◆ 대한약사회장 표창

△손혜리(서울지부 국제이사) △방상원(서울지부 디지털콘텐츠이사) △이승엽(서울지부 약국이사) △한성우(서울지부 문화복지이사) △구현지(서울지부 학술이사) △하정숙(부산지부 부지부장) △안순천(부산지부 사상구분회장) △박소영(대구지부 수성구분회장) △천자희(대구지부 회보편집이사) △김두영(인천지부 정책이사) △위정순(광주지부 여약사이사) △오주헌(대전지부 약국이사) △강지훈(울산지부 총무이사) △김미경(경기지부 성남시분회 부분회장) △김성남(경기지부 방문건강관리사업본부장) △박덕순(경기지부 의왕시분회 총회의장) △정성희(경기지부 안양시분회 부분회장) △한하수(경기지부 고양시분회 부분회장) △윤일훈(강원지부 춘천시분회 총무이사) △김찬일(충북지부 청주시분회 부분회장) △김대석(충남지부 윤리이사) △김현수(전북지부 부지부장) △김상범(전라남도지부 정책이사) △최동식(경북지부 총회 부의장) △안미희(경남지부 보험위원장) △이상민(제주지부 서귀포시분회 회원)

◆ 감사패

△이재육(광동제약 전무) △추주호(한국글로벌제약 전무) △유미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지원실장) △한주성(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원부 과장) △김명재(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위생과 과장)

◆ 우수 전문언론 기자상

△감성균(약사공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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