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정기총회서 3대 과제, 4대 추진전략, 12대 핵심사업 등 결의
"제약강국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기 위한 진취성 필요"

윤웅섭 신임 이사장 / 사진=이우진 기자
윤웅섭 신임 이사장 / 사진=이우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올해 새로 바뀌는 윤웅섭 이사장 선임에 따른 이사장단사를 새로 마련하는 한편, 올해 성과와 제약주권, 글로벌을 목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이사장은 업계 골든크로스의 시점에서 회원사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책임감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협회 회관에서 제79회 정기총회를 열고 시상식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비롯해 지난해 및 올해 안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총회에서는 먼저 윤웅섭 신임 협회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 추대에 따른 부이사장단 및 신임 임원 선임 건을 비롯해, 사업 내 생산 및 생산 공급 지원 등을 사업 분야에 넣었다. 또 임원 임기, 기존 10개 위원회의 13개 개편 등을 담은 정관 개편안,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을 각각 이사회 의결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올해 사업 목표를 혁신 성과 창출, 제약 주권 확립, 해외 진출 확대 등 3개로 삼고, 이를 위한 4개의 추진 전략으로 △혁신 역량 강화 생태계 확립 △공급망 안정화 및 제조역량 고도화 △해외 시장 공략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지속 가능 성장 미래전략 수립 등을 설정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 날 행사에 앞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윤성태 이사장 및 윤웅섭 차기 이사장을 언급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 둔화의 여파로 인한 투자 축소 등의 어려움에도 업계의 부단한 노력으로 신약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L/O) 등 해외 진출을 다변화하고 있고, 정부 역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제ㆍ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공감 속에서 민관 합의가 진행됐고, 혁신신약 개발 지원과 공급망 강화도 뒷받침되고 있다. 이는 회원사의 노력과 성원 덕분"이라며 "제약강국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고 싶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로 진취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업계의 노력을 강조했다.

총회 이후에는 협회 16대 이사장인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과 전임 이사장인 윤성태 휴온스 회장의 이취임식이 이어졌다.

윤성태 전임 이사장
윤성태 전임 이사장

윤성태 전임 이사장은 "이사장 취임 이후 이야기했던, 각 위원회 설립과 중견기업 대상 스마트 공장 등 구체적인 노력 등이 이어지며,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업계의 개혁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약바이오 주권 확립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준 대표들에게 감사드리며, 윤웅섭 신임 이사장과 노 회장께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제약바이오업계의 기대를 이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웅섭 신임 이사장은 "많은 어려움에도 회원사들의 뚝심으로 업계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지금이 퀀텀 점프를 위한 골든 크로스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기업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겠다. 제약바이오가 국민 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회원사의 걱정을 긍정적인 책임감으로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뽑힌 김정수 전 한국제약협회 회장의 시상식도 열렸다.

김정수 전 제약바이오협회장
김정수 전 제약바이오협회장

김 전 회장은 "제약업계에서 받은 상 중 가장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제약협회를 처음 맡을 당시 봄싹이 돋는 수준이라면 지금은 여름의 녹음처럼 성장한 듯해 감개무량하다"며 "'꿈이 있고 달려든다면 이뤄진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홍원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차기 회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류덕희 제약바이오협회 8대 이사장, 윤석근 제약바이오협회 9대 이사장,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및 표창자 명단>

◇제5회 약업대상(제약바이오부문)

△김정수 제18대 제약바이오협회장

◇공로패

△허일섭 제6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조순태 제1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원희목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사장 △박한나 GC녹십자 유닛장 △이행수 보령제약 부장 △이미화 휴온스 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 △변형원 제뉴원사이언스 전무 △고정관 조아제약 부장 △맹용호 동국제약 부장 △김대중 GC녹십자 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한태동 동아에스티 상무 △김상종 한미약품 이사 △변병진 JW중외제약 팀장 △이은영 종근당 과장

◇한국보건산업징흥원장 표창

△김태균 유한양행 이사 △손은정 LG화학 책임 △가승현 명문제약 부장 △고영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팀장 △김민균 SK케미칼 매니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한종현 라이프시멘틱스 사외이사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김은영 중앙대학교 교수 △김주은 국민대학교 교수 △이상재 셔더코포레이션 대표 △권태근 삼일제약 전무 △이석준 일동제약 전무 △김유리 한국보건산업증흥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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