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슈다페드정·코슈정 공급 신청 접수…26일부터 순차 제공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최근 품절을 겪고 있는 '슈도에페드린' 제제(감기약)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15~16일 '슈다페드정'과 '코슈정'에 대한 약국 균등 공급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필요 약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공급 신청에서 슈다페드정과 코슈정 중 1개 제품만을 공급 신청할 수 있다. 공급되는 양은 신청 약국당 500정 1병이다. 대상은 5월 15일 기준 오전에 2023년도 회원 신고를 완료한 개국회원이다. 약사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문자 메세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접수 명단은 해당 제약사와 권역별 거점 도매업체에 제공되며, 신청 약국이 선택한 거래 도매업체를 통해 공급된다. 공급은 코슈정의 경우 5월 26일부터, 슈다페드정은 6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균등 공급을 준비해 온 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 해소를 위해 정부와 약업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에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의약품 공급 부족과 수급 불균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자를 받지 못한 회원의 경우 회원 신고 완료 여부와 스팸문자함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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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봅니다, 듣습니다.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