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288개소 공개
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288개소 공개
  • 강승지
  • 승인 2020.01.28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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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28일 오전 기준 명단 발표… 계속 추가
일반 요양기관도 DUR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확인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며 국내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국 선별 진료소를 운영, 시스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가 아닌 의료기관과 약국은 전산으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을 열어두고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를 통해 실시간 감염증 의심 정보를 확인하고 내방 환자의 이력도 확인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증상자의 의료기관 유입을 막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288개의 명단(28일 오전 11시 기준)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누리집 등에 28일(오늘)부터 공개하고 의료기관 추가 설치 상황에 따라 지속 갱신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서울 27곳, 부산 12곳, 대구 2곳, 인천 20곳, 광주 6곳, 대전 9곳, 울산 4곳, 세종 1곳, 경기 52곳, 강원 10곳, 충북 16곳, 충남 17곳, 전북 17곳, 전남 28곳, 경북 34곳, 경남 26곳, 제주 7곳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선별진료 운영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다. 단,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의료기관(선별진료소 포함) 방문 전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신고를 받은 관할 보건소는 선별 진료소와 협력해 신고대상 환자의 역학조사 및 사례 분류를 실시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노출되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다.

아울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기관에서 선별 진료가 적절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운영안내' 지침을 오늘 중 배포하고, 관할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관리하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지속 방문·점검할 예정이다.

또, 선별진료소가 아닌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호흡기 질환 등으로 내원한 환자의 중국 방문 정보를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고 있는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도록 독려했다.

환자의 입국정보는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건강보험 자격 확인)은 접수 단계,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는 접수·문진 단계,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은 처방 단계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ITS를 설치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조속히 ITS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DUR 팝업(Pop-up)으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해서 확인하는 등 세 가지 시스템을 통해 중복확인이 되도록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기관에 가상 주민번호를 제공해 ITS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자세한 확인 방법은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의료기관에서는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ITS, DUR 시스템 등을 통해 환자의 중국 여행력(歷)을 꼭 확인한 뒤 신고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선별 진료를 해달라"며 "병원 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의심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또한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재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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