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22.5% 성장…영업이익 131% 증가

서울제약 서초동 본사 전경(사진: 서울제약)
서울제약 서초동 본사 전경(사진: 서울제약)

서울제약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1억6900만원·당기 순이익 6억400만원을 기록하며, 4분기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은 18.3% 성장한 386억4200만원을 달성했다.

11일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은 이 같이 공시하며 "황우성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 후 1년만에 두 자리 수 매출 성장·흑자 전환 등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업계 환경·제도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회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변화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 31억9681만원·당기순손실 38억1384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9월 -19.6%에서 같은 해 12월 -4.8%, 올해 3월 1.5%, 6월 5.4%로 꾸준히 상승해 이번 10.1%를 달성했다.

한편, 서울제약은 올해 페루·인도네시아 등에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허가를 취득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자적인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구강붕해필름(ODF)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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