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 증가한 520억원 기록, 영업익·순익 반등

서울제약이 황우성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 이래 매분기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제약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매출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52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0억원·2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울제약은 "신규처의 당해년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로, 당해년 매출·영업이익 등이 증가했다"며 "황우성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지 1년만에 두 자리 수 매출 성장·흑자 전환 등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제약은 지난해 페루·인도네시아 등에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허가를 취득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자적인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구강붕해필름(ODF)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ODF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은 실데나필에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저알부민혈증 치료제 알리버현탁액의 몽골 허가를 취득했다. 구강붕해 필름제형의 홍삼·콜라겐 등 건강기능식품도 개발해 식품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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