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허가 취득, 내년 초 수출 선적 예정

알리버현탁액(사진: 서울제약)
알리버현탁액(사진: 서울제약)

서울제약의 저알부민혈증 치료제 알리버현탁액이 몽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은 지난 9월 몽골 닥터툰 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분지아미노산 제제 알리버현탁액이 몽골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알리버현탁액은 복용 편리성 향상을 위해 서울제약이 국내에서 처음 현탁액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내년 초 첫 선적 예정이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이번 몽골 허가 취득은 서울제약이 구강붕해 필름·현탁액 등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인 특수제형 제품을 필두로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국가별 수출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서울제약이 해외에서 허가를 취득한 제품은 이번 몽골 알리버현탁액을 포함해 페루 타다라필 ODF(구강붕해필름), 인도네시아 실데나필 ODF·타다라필 ODF 등 총 4개 제품이다.

한편, 서울제약은 구강붕해 필름 제조기술·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에 구강붕해 필름제형의 의약품을 독점 공급하는, DDS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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