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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제조·생산·판매부터 완제의약품 제조·생산·판매까지 아울렀던 이니스트그룹(대표 김국현)은 왜 만 6년만에 완제의약품 계열사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매각했을까.추정되는 원인은 복합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원료의약품 사업이 모태인 이니스트그룹이 미래 성장 축으로 완제의약품 부문 대신 원료의약품 부문인 이니스트에스티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리스크를 덜어내면서도 점찍은 이니스트에스티에게 성장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김국현 대표가 매각을 단행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제약바이오 투자업계 관계자는 "원료의약품의
제약
강승지 기자
2020.09.2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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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130억 리베이트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 사안을 해명했다.공단에 따르면, 2017년 사건적발 직후 공단은 해당업체들에 대해 계약취소 등을 취하려 했으나, 조달청과 해당업체가 직접 계약하는 시스템 하에서 공공기관이 부정당업체의 불공정 계약을 인지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제재할 수 없어 조달청에 부정당업체 등록에 관한 행정해석을 문의했다.조달청은 사건과 연루된 업체(7곳)에 대해 계약심사협의회 심의결과「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7조(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등)」의 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입찰참가자격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0.09.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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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리베이트와 사업 몰아주기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최근 건보공단의 130억원대 사내 전산망 등 사업 몰아주기·리베이트 외에 리베이트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적발 이후에도 해당업체들과 수년간 거래를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인 의원은 "당시 공단 직원이었던 권모씨는 2013년 초반부터 2016년 5월경까지 브로커 권
국회
김홍진 기자
2020.09.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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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게 지속 경영은 지상 최대 과제다. 모든 생명체들이 매순간 생존의 몸부림을 치듯, 기업들도 살아남기(지속 경영) 위해 발버둥을 친다. 특히 '돈 먹는 하마'라는 연구개발(R&D)을 숙명처럼 끌어안고 가야하는 제약회사들의 생존 투쟁은 한층 강렬할 수밖에 없다. 성공확률보다 실패확률이 높은데다 투자금액도 어마어마한 까닭이다. 내일의 생존을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R&D를 이끌어가려면 쉴 새 없이 캐시카우(Cash Cow)를 공급하는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 2020년 대한민국 전통의 제약회사들이 '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9.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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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의약품 판매촉진을 위해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던 국제약품. 2018년 경찰에 의해 적발되면서 리베이트 제약사라는 오명을 받았었다.이후 국제약품은 공정경쟁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 영업MR 준법실천 서약 등을 통해 리베이트와 거리를 두는 경영을 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5년전 리베이트를 제공한 품목이 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이 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리베이트 제약사'라는 오해를 받은 상황에 처했다.이는 비단 국제약품의 사례가 아니다. 일양약품도 지난 2015
제약
김용주 기자
2020.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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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의약품 유통시장 현황 미국의 의약품 유통시장 규모는 2018년을 기준으로 약 580조 원($482.8 Billion)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 ‘McKesson’, ‘AmerisourceBergen’, ‘Cardinal Health’와 같은 소위 Big 3 도매상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의 약 95%(약 550조 원, $457.8 Billion)를 차지하고 있어 대형 도매상의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에서 의약품 유통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도매상은 크게 ‘Full-line wholesaler’와
클럽 100
히트뉴스
2020.09.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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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 금전을 제공한 일동제약의 '일동올베탐캡슐'에 대해 9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일동제약은 2015년 8월경 '일동올베탐캡슐'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 금전을 제공해 약사법 등 관계법령을 위반했다.
제약
김용주 기자
2020.09.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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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자료를 이용한 허가 신청 가능 품목을 3개로 제한하는 이른 바 '1+3 공동생동제한' 법제화에 나섰다.서 의원실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자료를 이용한 허가 신청 가능 품목을 3개로 제안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일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1+3 공동생동제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한 제네릭 품질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규재개혁위원회(규개위) 심의 끝에 철회가 권고됐다. 당시 규개위는 해당 규제가 제네릭 품질 개선에 대한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식약처에 철회를 권고했고
국회
김홍진 기자
2020.09.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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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베이트로 적발된 국제약품 '베글리스정' 등 19품목에 대해 8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국제약품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년 6개월간 전국 병·의원 384개 의사와 사무장 등을 상대로 의약품 처방을 조건으로 적게는 300만 원 많게는 2억 원을 제공하는 등 총 42억8000만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리베이트 제공으로 적발된 국제약품의 의약품은 ▲글라비스서방정500mg ▲글라비스정 ▲다이메릴엠정2/5
제약
김용주 기자
2020.08.2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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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업계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보험자 입찰제'와 '의약품거래소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의약품 제조 및 공급 주체인 제약 및 도매업계에서 반대 의견을 내면서 실효성에도 의문이 생긴다. 20일 건강보험공단이 '의약품 기술혁신 및 유통거래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의약품 공급·구매 체계 혁신 3차 토론회'에서는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험자 입찰제와 의약품거래소 설립이 제시됐다. 학계에서는 의약품 선택권을 가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0.08.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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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 허가기준 강화, 직영도매의 엄격한 규제 등 정책방안부터 보험자 입찰제 시행, 의약품거래소를 통한 거래 등 구조적인 방안까지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20일 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개발 촉진 및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방안' 토론회에서는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성균관약대 이재현 교수는 "도매업체들의 급격하고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상위 10대 도매업체들의 비중이 48%로 선진국형으로 변화 중"이라고 의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0.08.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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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의약품의 품목 수는 증가하는 반면 시장 점유율은 감소추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네릭 약품비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불보상체계 개편, 인센티브 제공, 환자 본인부담 활용 등 수요자를 활용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 같은 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살펴본 다른 나라에서의 제네릭 정책은 어떨까? 건보공단 연구용역을 수행한 성균관대산학협력단 연구결과 따르면 독일 등 조사대상 국가는 제네릭 약품비 관리를 위해서는 약가와 수요기전을 같이 활용하는데 제네릭 사용촉진을 위해서는 대체조제를 강화하거나 환자 본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0.08.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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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북경한미약품 진해거담제 이안핑, 코19 치료제로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의 진해거담제 '이안핑'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 약물 재창출 목적의 코로나19 치료 병용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이안핑은 기화제 형태의 진해거담 치료제다. 주성분은 1979년 독일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후 전 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암브록솔'이다. 흡입 형태로 개발해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제약
강승지 기자
2020.08.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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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 올해 8월1일 만 20세가 돼 성년을 넘긴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문제아'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과 한국보건행정학회는 7월16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후원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동 개최자와 후원자 및 패널 들 면면을 볼 때. 의약분업 20년을 결산하는 대표적 정책 토론회라고 할 수 있다. 심포지엄에서 의약분업 양대 산맥인 의사사회와 약사사회의 중론을 대변하는 두 패널은 격렬하게 토론했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심평원공단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0.08.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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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제약회사와 의료기관의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대한약사회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문을 보내 의약품 불법리베이트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정부·제약·유통·의약단체가 공동으로 리베이트 프리선언 하자고 제안했다. 그동안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처벌 강화 등 정부의 근절 대책이 마련됐었지만, 제네릭 의약품 난립에 불법 제약영업 대행사(CSO)를 관리하지 않아 '리베이트'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 약사회 주장이다.리베이트 근절 대
약국
강승지 기자
2020.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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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의약품도매업체 지분을 소유함으로써 불공정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법적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 약무정책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직영도매 관리감독 강화방안'에 대한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의약품 직영도매 관련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전혜숙 의원이 발의해 논의된 바 있으나 회기 만료로 지난 5월 폐기됐다. 의원 발의안은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법인인 의약품 도매업체의 주식 또는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의약품 도매상은 해당 의료기관이나 약
국회
이현주 기자
2020.07.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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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용어 가운데 '장고(長考) 끝에 악수난다'는 말이 있다. 너무 많은 걱정과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 묘수가 되기보다 오히려 악수가 돼 전체 행마를 그르치는 패착이 될 수 있다는 경계의 뜻을 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6일 발표한 '제네릭 의약품 민관협의체 운영 결과'는 제약회사 등 수용자 별 상황에 따라 호불호(불호가 훨씬 많아 보임)를 달리해 평가를 받겠지만, 미래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전형적인 장고 끝에 악수들이 아닌가 싶다.왜 그런가. 민관협의체 목표 설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존재의 이유나 정체성에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7.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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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약사들이 눈물로 지은 밥'에 코를 빠뜨리는 '두 장관'2위=아세트아미노펜 발암 가능성 외신 보도에 제약계 '화들짝' 3위=대조약과 생동성시험 안한 저함량 제네릭, 대체조제 불가4위=기업 철학...길리어드 무지개 빛깔 목걸이와 바이엘 사원증 5위="터진 곳" 되어버린 SK케미칼...고민에 빠진 협회들 6위=매출 50억 미만 도매 2048곳…"각자의 삶, 법이 보장" 7위=지놈앤컴퍼니가 말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략8위=코로나19 신약개발 의지와 계획, 설마 꺾인 건 아니겠죠? 9위=JW중외제약 4년간 리베이트 400억
공지사항
히트뉴스
2020.07.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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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생동규제 폐기안을 어떻게든 결국 투영시켰다.""위탁제조하지 말고, 자체 개발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계단식 약가 리스크도 회사가 떠안으라는 소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국내 제네릭의약품 경쟁력 강화방안을 두고 허가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품질 강화보다는 위수탁 생산을 억제하려는 정책에 가까우며, 지난 4월 규제개혁위원회에 의해 철회된 '1+3 생동규제' 방안을 어떤식으로든 투영시켰다는 지적이다.식약처는 지난 16일 국내 제네릭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분야 21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제네릭 경쟁력 강화 및 안심
제약
이현주 기자
2020.07.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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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심평원)'에 따르면, 작년 판매실적이 있는 의약품 도매유통업체는 2888곳으로 나타났다. 2018년 2615곳, 2017년은 2354곳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8년 11.1%, 2019년 10.4%로, 매년 평균 267곳씩 늘어난 셈이다.2019년 매출액 '1000억 원 이상~2조9543억여 원 이하'의 (초)대형 도매유통업체는 71곳으로 전체 2888곳의 2.5%에 불과했지만, 이들의 매출액은 23조4550억 원으로 전제 매출액 39조7814억 원의 59.0%를 차지했다.이에 대해, 같
제약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0.07.15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