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워진 대한민국 신약개발 생태계에는 그들만의 스토리를 가진 흥미로운 인물이 적잖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도 그런 인물인데, 그의 이야기는 신약개발에 꼭 필요한 마우스나 랫트 같은 실험동물로부터 시작된다.신약개발 생태계에 30년 넘게 꾸준히 실험동물을 공급해 온 '천 대표 개인의 성장사'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사와 맞닿아 있다. 승용차에 실험동물을 싣고 이곳저곳 배달 다니던 천 대표가 '신약 클러스터'를 추진할 정도로 성장했듯이 맨땅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도 혁신 신약개발의 문턱에 다다르고 있다. 2020년 8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공제약사를 설립해야 한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이동근 정책기획팀장은 24일 오전 무상의료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재발 방지를 위한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백신은 감염병의 자연소멸 가능성 등 위험 요소로 이윤창출·비용회수 전망이 불투명해 민간 제약사들이 생산·공급을 꺼리는 분야지만, 코로나19 사태 종식은 사실상 치료제·백신 공급에 달려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반의약품마저 수출이 규제된 상황에서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필수
청도대남병원 환자 중 중증으로 분류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에 이송됐던 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3일 의료원에 따르면,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276번 환자는 오랜 정신질환 투병으로 인해 입원 당시 전신상태 악화 정도가 심했으며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환자였다. 격리병동에서 폐렴에 대한 집중치료는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매일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면담을 시행하면서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페렴 증세도 회복돼 퇴원기준을 만족했다.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두 차
하루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중-19(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넘게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1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150명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9시 기준 2022명에서 1128명이 늘었다. 대구지역 환자만 2236명에 달하며 경북도 48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함께 음성반응을 보여 격리해제됐던 73세 환자에서 재확진 결과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9일 오후 브리핑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25번째 환자가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설치됐다.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 조정 ▲코로나19 방역 대응상황 및 향후계획 ▲지역별 병상·인력 확보 및 단계별 활용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감영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는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