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약국 대상 온라인 조사로 진행

박상룡 약사회 홍보이사
박상룡 약사회 홍보이사

대한약사회가 약국이나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의약품 사용 오류 보고'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의약품 사용 오류의 92.9%가 처방 단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집중해 '유사 성상 유사 명칭약(LASA drugs)' 관련 오류의 현황 분석을 강조했다.

박상룡 약사회 홍보이사는 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환자 안전 센터 의약품 사용 오류 인식 분석과 보고 활성화의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사 명칭을 가진 의약품으로 인한 오류 발생률을 분석해, 이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약국 내 업무 절차 및 여건 등에 관련한 의약품 사용 오류 요인 조사와 국내에 특화된 LASA 현황 및 약사들의 관련 오류 경험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약국 약사의 의약품 사용 오류와 보고 인식 △LASA drugs 현황과 지역 약국 약사의 오류 경험 파악 △의약품 사용 오류의 보고 활성화 및 개선 전략 수립 등이 목적이다.

이번 연구는 1000개의 약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약사회는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른 의약품 오류의 개선 전략이 어떻게 세워질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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