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 환자에 혈장 주입하는 수혈요법… 의료행위 일종
혈장치료제, 중화항체 정제·농축한 제품… 치료보다 안전성 높아

혈장치료(Convalescent Plasma)와 혈장분획치료제(Hyper Immuno-globulin)가 혼동돼 쓰이자 정부와 치료제 개발 업체인 GC녹십자가 이틀간 설명에 나섰다.

24~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리고 GC녹십자에 따르면 혈장치료(Convalescent Plasma)는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간 회복기 혈장(Convale scent Plasma)을 환자에 주입(투여)하는 수혈요법이다.

혈장분획치료제 제조과정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행위 일종으로 혈장 공여자에 따라 중화항체(면역글로불린)의 효과가 다르다.

이에 '혈장치료제'로 불리는 혈장분획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수집 후 분획과정 등으로 혈장 속에 포함된 중화항체(면역글로불린)를 정제·농축한 제품이다.

고농도의 중화항체가 일정하게 포함돼 있으며,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다.

지난 24일 미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혈장 치료제가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면 국내 혈장치료제도 유사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이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매개체감염병연구과장은 설명했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공동연구해 완치자 혈액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을 마쳤으며,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정부와 GC녹십자 등은 코로나19 완치자의 자발적인 혈장 기증을 독려했다. 대구·경북 의료기관 4곳에서 완치자 혈장을 확보했고 24일부터 서울·경기 21개소의 헌혈의 집에서, 7일부터 충청·강원권, 경상권 총 24개소 헌혈의 집에서도 공여 가능하다.

완치자 혈장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응할 항체가 포함돼 있다. 그 혈장을 투여해 환자 치료에 활용한다. 국내에도 완치자 혈장을 이용한 치료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월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중증환자 2명이 혈장치료 후 완치됐다. 지난달 인하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도 7명의 중증환자에게 치료한 결과 5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었다.

혈장분획 치료제의 경우, GC녹십자에서 개발한 'GC5131' 제품이 9월 초 첫 환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올해 말까지 2상 임상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혈장분획 치료제는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혈장을 대량으로 모아 다른 성분(알부민, 혈액응고인자 등)과 중화항체가 포함된 면역글로불린을 분리한다.

분리된 면역글로불린을 정제?농축해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를 제제화해 치료제를 생산, 품질시험 실시 후 제품을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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