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입성 의지 '활활'...유세현장 누비며 표심잡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의도를 향한 의약사 국회의원 후보들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후보자들은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12.4%로 2014년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히트뉴스가 10일, 총선 디데이-5일 앞두고 표심을 잡기위해 유세현장을 누빈 의약사 후보들을 사진으로 살펴봤다(각 후보들 SNS 참고).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병 김상희 후보(이화약대)는 소사 곳곳 유세현장을 누볐다. 김 후보는 15일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53.2%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26.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기간 3월 31일, 신뢰수준 95% 표준오차 ±4.2%p)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류영진 후보(부산약대)도 10일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지난 8일에는 지원사격에 나선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사전투표 독려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류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32.7%로 미래통합당 이헌승 후보(47.4%)에 뒤쳐지고 있었다. (조사기간 3월 25~26일, 신뢰수준 95% 표준오차 ±4.3%p) 

더불어민주당 경기부천시정 서영석(성대약대)후보는 선거기간 마지막 금요일 출근길 고강차고지를 시작해 성곡동, 원종사거리 등 유세현장을 누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 전혜숙 후보(성대약대)는 지역 방역활동을 하면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정의당 서울 중구성동구갑 정혜연 후보(이화약대)와 민중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김미희 후보(서울약대)도 현장을 누비며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김미희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4.7%로 조사됐다.(조사기간 4월 6~8일, 신뢰수준 95% 표준오차 ±4.4%p)  

미래통합당 서울 양천구갑 송한섭(서울의대) 토론회 출현 영상과 선거유세 현장 등을 모두 유투브에 업로드해 열의를 전했다.  

미래통합당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후보(서울의대)는 5선에 도전한다. 신 후보는 성남중원에서 약사출신 김미희 후보와 맞붙었다. 신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27.7%로 민중당 김미희 후보(4.7%)보다 앞섰지만 민주당 윤영찬 후보(52.2%)보다는 뒤쳐졌다.(조사기간 4월 6~8일, 신뢰수준 95% 표준오차 ±4.4%p)

정의당 제주갑 고병수 후보(연세의대)와 미래통합당 인천 계양구을 윤형선 후보(고려의대)도 선거운동기간 시민들을 만나며 표심을 다졌다. 제주에서 민주당 송재호 후보(39.7%)와 통합당 장성철 후보(33.2%)와 경쟁하는 고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6.1%로 나타났다.(조사기간 4월 6~8일, 신뢰수준 95% 표준오차 ±4.4%p) 

무소속 부산진구갑 정근 후보(부산의대)는 투표독려와 표심을 위해 지역구를 종횡무진 다녔고, 무소속 인천 계양구갑 김수임 후보(부산의대)은 인기 캐릭터 펭수의 친구(?)인 팬수로 시민들에게 다가섰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된 후보에 한해서 가장 최근일을 기준으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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