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등록 완료 "분당 자존심 회복에 앞장설 것"

김순례 의원(사진: 김순례 의원실)
김순례 의원(사진: 김순례 의원실)

약사 출신이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김순례 의원(비례대표)이 분당을 지역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본격 선언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21일 성남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누구보다 먼저 분당의 발전을 지켜봤고, 삶의 터전이었던 분당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숙명여대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여약사회장·전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과 원내부대표·원내대변인을 거쳐 현재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원실은 "성남에서 38년간 개국약사로 활동해오며 성남시약사회장·성남시의원으로 일했고, 20대 국회에 여성계 대표 의원으로 입성해 제1야당 최고위원까지 오른 김 의원의 성공 스토리는 성남·분당지역에서 유명한 일화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런 지역 배경에 힘입어 40여년을 살아온 고향 같은 성남시에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의지로 분당(을)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분당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계획 도시지만, 30년간 세월이 흐르면서 가치가 하락된 측면이 있다"면서, 노후아파트에 대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을 제1 공약으로 내세우며 제1야당 최고위원의 힘으로 공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외 분당선 열차칸 증설, 신분당선 요금인하, 분당·서울간 광역버스 노선 다양화, 고속화도로 소음 문제,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문제 등 굴직한 지역 현안들을 언급하고, 이는 국회의원 1명이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원내 1당의 지도부가 나서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라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서 성남·분당의 현안들을 의정활동 1순위에 놓고 해결할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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