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1호 공천 확정, 총선 예비후보 등록 완료

신상진 의원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신의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성남시 중원구)이 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도전한다. 

의원실에 따르면, 신 의원은 18일 성남 중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 다지기에 본격 돌입했다. 앞서 13일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상진 의원을 1호 공천으로 확정한 바 있다. 

신 의원은 "1984년 28세에 성남 중원구 상대원공단에서 생산직 노동자로 일하며 성남 중원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서민 삶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자 했던 가난한 시민운동가이자 의사인 내가 4선 의원이 된 건, 지난 36년간 성남을 위해 진정성 있게 앞만 보고 달려온 나를 지지하고 믿어준 중원 주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999년부터 꾸준히 주장한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해 재개발 시행 등 성남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재개발지역 주민 부담 경감, 성남 시립병원 건립, 성남 종합 스포츠센터 건립, 중원 어린이도서관 건립, 잡월드(한국직업체험관) 건립 등을 포기하지 않고 그간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유치와 재개발로 인한 주민 부담 경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서민이 행복한 나라·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이웃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늘도 뛰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성남 상대원공단에 노동자로 취업해 성남 중원과 인연을 맺은 이래 성남 노동자 인권 향상과 성남 발전을 위한 노동·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다. 성남의원 원장으로 일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주민·외국인 노동자를 무료 진료해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내며 의약분업 투쟁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2005년 4월 17대 재보궐선거에서 성남 중원구 출마·당선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고, 18대·19대(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20대 총선을 통해 4선 금배지를 달았다. 당내에서는 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공천시스템 개혁·정당 정치 제도 개혁·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펼쳐왔다. 상임위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속해 있다.

특히, 2015년 38명의 희생자를 낸 메르스 사태 당시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회 차원의 대안 모색에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자유한국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 대책 TF 위원장을 역임해 방역·감염병 대책 마련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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