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해외 약대생 방문...RFID-ICT 접목된 스마트 생산 공정 견학

기존 제약회사 생산공장과 다르게 수직 라인으로 구축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가 견학 명소로 떠올랐다. 16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프랑스와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모인 해외 약대생이 9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

국제약학대학생연맹소속 13개국 해외 약대생이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사진: 한미약품)
국제약학대학생연맹소속 13개국 해외 약대생이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사진: 한미약품)

이번 해외약대생 견학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 프로젝트의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의 약학연구·제약업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는데, 국내 약대생 20여 명도 이번 견학에 동참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은 80여 개 국가의 35만여 명 약학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세계의 공중 보건환경·약학 교육 계발을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약대생 방문단은 '한국 제약산업과 기관'이라는 주제로 대학병원, 지역 약국, 식약처 등 공공기관을 견학했고, 제약회사로는 한미약품의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찾았다. 

한미약품은 이들에게 스마트 플랜트 소개와 함께 ICT 기반의 의약품 공정 과정, RFID를 통한 물류·배송 시스템 등을 교육했고, 자국 제약산업과의 비교를 통해 미래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틸렌 우르반식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약대생은 "RFID와 ICT 기반의 스마트한 의약품 생산 공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의 대표 제약기업 한미약품의 글로벌 경쟁력 역시 최고 수준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미약품 박재현 전무는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물론,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한미를 실현하는 전진기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약품의 끊임없는 도전·열정을 전세계 약대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팔탄스마트플랜트는 연면적 3만6492㎡,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2017년 완공됐으며, 연간 최대 60억 정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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