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8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표창식' 및 '제15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표창식', '제5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선정하는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포상은 CJ헬스케어 김봉태 부장에게 돌아갔다.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표창은 국내 30호 신약인 P-CAB 계열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정' 개발 성공을 기여한 CJ헬스케어 김봉태 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CJ헬스케어 김봉태 부장은 기존 위산분비억제제들의 주요 단점들을 모두 극복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성공에 기여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포상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기업 소속 연구자 가운데 연구개발 성공에 기여한 공이 크고 성과 달성에 핵심역할을 수행한 연구책임자에게 돌아간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아 제정한 상으로서 2014년도부터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9명이 수상했다.

'제15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표창'은 혁신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개발 성공에 기여한 JW중외제약의 차주영 부장과 이중항체 기반의 신생혈관 억제 항암제 ABL001 개발 성공에 기여한 에이비엘바이오 유원규 상무이사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JW중외제약 차주영 부장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 물질인 JW1601의 비임상 GLP 독성 시험 및 신규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 개발 및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과 글로벌 제약사인 LEO pharma社와의 4500억 원 규모의 성공적인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체결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 유원규 상무이사는 국내 최초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ABL001의 기술 개발에 성공해 항암 이중항체 임상 1상 시험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이중항체 의약품 개발 기술의 고도화 및 글로벌 수준의 항체 치료제의 상용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신약개발 우수 연구자 포상은 신약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의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아 제정한 상으로서 2005년부터 매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합원사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한 이래 올해를 포함, 현재까지 총 31명이 수상했다.

그리고 제5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은 JW중외제약 편도규 상무, 오토텔릭바이오 노시철 부사장, 제일약품 박지선 부장, 코오롱생명과학 김상용 부장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는다.

JW중외제약 편도규 상무는 카바페넴 항생제 Ertapenem의 개발과 상업화에 핵심적으로 기여해 지난해 1월 FDA에 DMF 제출 및 10월에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선진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했다.

오토텔릭바이오 노시철 부사장은 국내 신약인 보령제약의 카나브, 일양약품의 놀텍 및 슈펙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 등 다수의 제품을 해외로 라이센싱 아웃하는데 기여했으며, 신약 라이센싱 아웃 분야 국내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제일약품 박지선 부장은 신약개발 업무에 종사하며 신약 3종(뇌졸중/항암제/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의 국내 임상IND 허가 승인과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의 유럽임상 IND 허가 승인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신약허가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상용 부장은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위해, 상업용 생산공정을 개발·기술이전하고, 품질 및 생산 설비에 대한 국제규격화 (cGMP, euGMP, KGMP)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의 생산 가치 증대에 기여했다.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포상은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산업계의 신약, 개량신약 등 혁신성과의 실용화 연계 등 시장가치제고를 위한 R&D전략기획, 글로벌마케팅, 사업개발, 인허가, 생산분야에서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의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협조를 받아 제정한 상이다. 

2015년도부터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를 포함, 현재까지 총 24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