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대상 기업 선정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받아… 현지 공장 설립 집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운영하는 '2020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에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을 선발, 1:1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일제약은 '수출 바우처 사업 2차년도'에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국제 전시회 · 학회 참석, 글로벌 홍보 영상 제작, 방한 바이어 초청 등 맞춤형으로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베트남 인근 국가에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신흥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안과의약품 CDMO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한 베트남안과학회 (VOS2019) 참석은 '삼일제약' 브랜드를 현지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현지 시장 조사, 현지 의약품 등록 관련 컨설팅 등은 현지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수출바우처 사업은 신남방 지역을 넘어 미주 및 유럽 시장까지 수출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삼일제약에게 매우 중요한 수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주요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기업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cGMP와 EUGMP 승인을 목표로 안과 의약품 생산 공장 설립 가속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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