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6000장 전달… "수요 충당 어렵지만 지역사회 동참"

국제약품이 성남시청에
기부한 마스크 양. (사진제공=국제약품)

국제약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연달아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약품은 대구·경북에 마스크 3만장을 전한 데 이어 최근 경기 성남시청과 분당제생병원에 KF94 보건용 마스크 6000장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보건용 마스크를 자체생산하고 있는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에 3000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당제생병원에 3000장 등 총 6000장을 전달했다.

국제약품은 "정부의 공적마스크 조달분 80%을 수급하고 남은 20% 생산량으로 기존 판매처와의 계약물품 공급에도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역사회 어려움에 동참하고 국민보건 최일선에서 방역물품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고 했다.

남태훈 대표이사는 "기부는 넉넉할 때보다는 어려울 때 하는 게 값진 것"이라며 "전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때에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의료진의 어려움이 미약하나마 해소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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