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약사회장, 국제일반명 도입 또다시 강조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사진제공=대한약사회)

"(라니티딘 사안) 수습에 집중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문제 생길 때마다 수습만 할 수 없다. 이번 사안을 보며 대한약사회 집행부 이사진과 시도약사회는 '국민이 자기가 먹는 약은 뭔지 알아야 한다'는 생각했다. 이것이 중요한 흐름이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2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시도약사회장은 라니티딘 일반약 환불 방안에 대해 질의한 것에 따른 답변이다.

김 회장은 "과거 의약품 긴급 사안이 생기면 집행부는 수습에 집중했다"며 "하지만 문제생길 때마다 수습만 할 수 없다. INN(국제일반명제도)를 얘기해야 한다. 144만명이 복용했지만 국민들은 라니티딘을 자기가 먹고 있었는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성분명 · INN(국제일반명) 제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테니, 지역약사회도 함께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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