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사회서 "정책적 개선, 약사직능 발휘" 강조 … 회관 종합보수 등 해결 의지 피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사진제공=대한약사회)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20여년 간 이뤄지지 못했던 약정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약사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재강조했다.

또한, 대한약사회관 종합보수 등 약사회무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대업 회장은 2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대한약사회 2019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가 지난 3월 출범 이후 7개월 째를 맞고 있다. 많은 현안들을 하나하나 처리하며 한 발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며 "최근엔 현장에서 라니티딘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20여년 간 이뤄지지 않았던 약정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약사정책에 대한 실질적 소통 창구를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약사직능의 제도개선을 위한 결과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라는 구호를 정부기관에 노력을 해왔다"며 "시도약사회 등 지역회원들과 노력한 결과 의약품 품절, 안정적 공급과 여러 사태가 생길 때마다 이전에는 '약사회의 일'이라고 생각한 정부가 의약품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김 회장은 정책적 개선으로 약사직능의 힘이 발휘되기를 기대했다.

김 회장은 "우리 이사진과 대한약사회장이 공통적으로 약사직능의 자존심, 자긍심, 자부심을 올리는 일을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약사직능을 존중하고 약사의 자부심이 커져 합당하게 행동하고 위치를 잡는 것이 우리 집행부가 할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은지 35년이 된 대한약사회관의 종합보수 등을 언급하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날이다. 4층 바닥 보강공사가 필요하다. 태풍이 올 때 회원약국의 피해를 고민하고, 4층 건물 타일이 떨여저서 어디로 날아갈지 걱정"이라고 했다. 

대한약사회관에 엘레베이터가 없어 장애인 등 이동약사의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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