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제품 대열에 새로이 이름을 올린 품목은 총 41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사의 제품 수가 상대적으로 앞서지만, 코프로모션 수로 봤을 때는 사실상 비등비등한 수치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유트로핀' 등을 비롯한 '톱(Top) 3' 품목의 등장과 다국적사와 국내사 사이의 제품 차이도 눈여겨볼 만하다.30일 히트뉴스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내 2022년 원외처방액 100억원 이하 품목 중 2023년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신규 진입 '블록버
급여적정성재평가 이의신청 기간이 16일로 종료됐다. 급여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된 티로프로마이드와 알마게이트를 제외하고 4개 성분에 대한 이의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중 쟁점은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와 고덱스의 급여적정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된 티로프라마이드 등 6개 성분 의약품에 대한 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를 제약사에 통보하고 1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았다. 재평가 결과, 티로프로마이드와 알마게이트는 급여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통보를 기준으로 30일간 이의신청 기간이 주어진 가운데 공식적으로 이의신청 의사를 밝힌 셀트리온의 고덱스 재심의 결과는 여전히 관심거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아데닌염산염 등 7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덱스에 대해 재평가 결과 급여적정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트란스아미나제(SGPT)가 상승된 간질환에 사용되는 고덱스는 지난해 실리마린 재평가에서 임상적 유용성 등에 대한 평가 필요성이 제기됐다.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의 기준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사회적 요구도다. 가장 우선되는 기준인 임상적
안국약품이 연구개발(R&D)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지난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6% 감소한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24억원, 순이익은 79% 감소한 27억원이다.회사는 제품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비 증가를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의 10%에 달했고, 주요 품목 실적도 소폭 감소하거나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주력 제품을 보면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는 유비스트 기준 31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