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아스텔라스제약 협상 조기 타결

전이성 전립선암치료제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엑스탄디캡슐(엔자루타미드)과 한국얀센의 자이티가정(아비라테론)이 먼저 선별급여 첫 적용약제로 사실상 확정됐다. 확대되는 요법의 본인부담률은 30%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보공단과 아스텔라스제약이 협상시한보다 더 빠르게 엑스탄디캡슐 선별급여 적용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보험당국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요법에 엑스탄디와 자이티가를 선별급여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해 왔다. 급여범위 확대에 따른 재정영향이 100억원 미만이어서 자이티가는 사전인하율이 이미 정해졌지만, 엑스탄디는 위험분담약제여서 건보공단 협상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

건보공단과 아스텔라스제약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두 약제는 급여기준 확대와 건정심 의결절차가 마무리되면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투약했을 때 선별급여(본인부담차등)를 적용받게 된다. 환자 본인부담률은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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