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상대방 비공개… 마일스톤은 일정 조건 충족시 수령 예정

삼천당제약 사옥
삼천당제약 사옥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9개국에 공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계약서에 따라 비공개했다.

계약 내용은 '애플리버셉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Vial&PFS)에 대한 유럽 9개국(영국, 벨기에 등)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이다. 마일스톤은 일정 조건 충족시 수령할 예정이다. 또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10년 경과 시점부터는 5년마다 자동 갱신)이며, 총매출(Gross Sales)의 55%를 수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의 수익 인식은 조건부"라며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SCD411(개발코드명) 개발과 관련해 작년 3월 임상 최종보고서(CSR)를 수령했으며, 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SCD411(개발코드명)' 바이알 및 프리필드시린지(PFS)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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