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틱투 · 제포시아'로 파트너십 구축...제품력 + 영업력 시너지 기대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과 파트너십을 이어오던 유한양행이 BMS제약과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과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첫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TYK2 억제제다. 1일 1회 경구 투여로 투약 편의성을 제공하며 작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의 치료로 허가를 받았다. 

또한,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OETYK PSO-1,2 임상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4월 급여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제포시아는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승인 받은 S1P(sphingosine 1-phosphate)수용체 조절제다. 올해 1월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에 대해 적정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상기 약제가 금기인 성인 중등도-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에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 됐다. ‘TRUE NORTH’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 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판상 건선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경구제라는 투약 편의성을 가진 소틱투와 제포시아의 치료혜택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빠르게 전달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헬스케어 생태계 구성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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