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및 코프로모션… 올 하반기까지 '포시가' 안정적 공급도

(사진 왼쪽부터)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와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HK이노엔
(사진 왼쪽부터)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와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전세환)와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당뇨병 치료제 '직듀오서방정(성분 다파글리플로진ㆍ메트포르민)'과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ㆍ시타글립틴)'의 코프로모션부터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유통까지 당뇨병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포시가의 복합제인 직듀오 및 시다프비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의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포시가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통해 영업과 마케팅이 진행되고, HK이노엔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제2형 당뇨병과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으로 인해 포시가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HK이노엔은 약 5년간 DPP-4 억제제 계열 약제와 해당 계열 복합제 등 당뇨병 치료제의 국내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시장의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및 의원 대상 영업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직듀오는 포시가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중 국내 최초로 보험 급여에 등재됐다. 또 지난해 9월 급여 등재된 시다프비아는 포시가와 DPP-4 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공동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우수한 치료제가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영업ㆍ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진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HK이노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당뇨병 복합제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한편,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포시가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제2형 당뇨병,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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