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 '2023년 한눈에 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가 2023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를 6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대비 27% 증가한 규모다. 건기식협회는 '2023년 한눈에 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인포그래픽을 6일 공개했다.
이번 수치는 건기식협회가 전문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구매기록을 통해 전체 건기식 시장을 추정한 수치다. 협회는 2019년부터 꾸준히 평균 구매액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기식 구매 경혐률 81.2%…'개인용 직접 구매' 많아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민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1.2%로 확인됐다.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약 36만원 수준이며, 건기식 구매 경험 중 74.2%는 개인 사용을 위한 직접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판매는 단연 '홍삼'…비타민 시장 확대
가장 많이 팔린 건기식은 '홍삼'으로 나타났다. 홍삼의 2023년 매출(추정)은 약 1조1675억원으로 2022년(1조2933억원)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부동의 1위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타민(종합, 단일)의 2023년 매출은 942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9037억원)대비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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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khj2076@hitnews.co.kr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융합산업인 AI, 의료기기 등에 관심을 두고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