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신설 관리료·가산 반영...740원 순증 효과

히트뉴스 분석, 2차 상대가치 반영 시 수치변동 예상

마약류관리료와 삼킴곤란 환자 가루약 조제수가 가산 신설 효과는 얼마나 될까. 1일분 기준으로 보면 당초 내년도 수가인상률을 감안한 약국 총조제료는 일반조제 4950원, 마약류 포함 시 4980원으로 예상됐었다.

여기다 이번 마약류관리료와 가루약 가산을 더하면 수가체계는 일반조제, 가루약 포함, 마약류 포함, 가류약과 마약류 포함 등으로 복잡해진다. 1일 분 총조제료는 일반조제 4950원, 가루약 포함 5520원, 마약류 포함 5150원, 가루약과 마약류 포함 5720원이 된다. 일반조제와 비교하면 가루약과 마약류가 포함될 경우 1일분 기준 최대 740원이 오르는 것이다.

히트뉴스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지난 29일 통과한 마약류관리료와 가루약 조제수가 가산 등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약국 조제수가 추정치를 분석해봤다. 이 수치는 2차 상대가치를 반영할 경우 숫자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마약류관리료가 반영돼 마약류가 포함된 조제의 경우 의약품관리료 수가가 방문당 770원로 인상되고, 삼킴곤란 환자 가루약 조제 시 570원이 가산되는 패턴은 동일하다.

삼킴곤란 환자 가산은 소아가산과 같은 금액인데, 중복해서 산정할 수 없다. 분말형태 제형변경이나 정확한 계측이 어려운 소아용량 등 소아의 처방·조제 난인도를 반영한 소아가산과 삼킴곤란 환자 가루약 조제를 동일한 난이도를 보고 인정한 것이다.

30일 이런 내용을 모두 반영한 약국 총조제료는 ▲3일분: 일반 5650원, 가루약 포함 6220원, 마약류 포함 5850원, 가루약과 마약류 포함 6420원 ▲5일분 일반 6280원, 가루약 포함 6850원, 마약류 포함 6480원, 가루약과 마약류 포함 7050원 ▲7일분: 일반 6950원, 가루약 포함 7520원, 마약류 포함 7150원, 가루약과 마약류 포함 7720원 ▲30일분: 일반 1만1590원, 가루약 포함 1만2160원, 마약류 포함 1만1790원, 가루약과 마약류 포함 1만2360원 ▲60일분: 일반 1만5340원, 가루약 포함 1만5910원, 마약류 포함 1만5540원, 가루약과 마약류 포함 1만6110원 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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