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복귀공지했으나 18일로 연기...인근 건물 확진자 방문 확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스퀘어에 입주한 한국MSD가 14일 정상출근을 계획했으나 다시 재택근무 연장을 결정했다. 사무실 출근은 18일부터다.  

인근 건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스퀘어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스퀘어 10층에 위치한 주류 수입·유통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 직원이 이태원 인근 지역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서울스퀘어 측은 10일 입주사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국MSD는 11일 월요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MSD는 23층에 위치한데다 사용 엘레베이터도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이 진행된 후 회사는 13일 근무지침을 업데이트 하면서 내일(14일)부터 정상출근할 것을 공지했다. 

그러나 오후 늦게 "인근 건물의 확진자가 지난 8일 서울스퀘어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근직의 재택근무를 금요일까지 연장한다"며 "18일부터 사무실 근무를 재개한다"고 알렸다. 

한국MSD는 장기간 재택근무와 격일 출근제를 시행하다 지난달 27일부터 사무실 출근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또다시 일주일간 내근직 전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한 MSD는 오는 18일부터 사무실 근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건물에 입주한 한국먼디파마 역시 11일부터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6시경 문의한 결과 먼디파마는 14일 정상출근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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