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1분기 디테일 현황 분석...병원급 디테일 많이 줄어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중단, 재택근무 여파가 의약품 디테일 수 변화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전체 디테일 수가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한 것이다. 

출처=아이큐비아
출처=아이큐비아

아이큐비아의 2020년 1분기 프로모션 채널 다이나믹스 분석결과에 따르면 1분기 디테일은 230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14.1% 감소한 수치다. 

특히 대부분의 회사가 영업직 재택근무를 실시한 3월의 디테일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7.1%(62만 2077건→91만 4766건) 줄었다.

의원급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의원 디테일 수는 143만 9298건으로, 전년동기 160만 3644건으로 10.2% 감소한 반면, 병원은 108만 609건에서 86만 7303건으로 19.7% 줄어들어 감소폭이 더 컸다. 

의원급에서 인지기능항진제(-56.1%)와 위장관 운동개선제(-35.4%)의 디테일 수가 전년동기 대비 유의하게 감소했다. 병원급에서는 간질 치료제(-35.1%)와 혈소판 응집 억제제(-22.8%) 디테일 수가 많이 감소했다. 

아이큐비아 측은 "2월부터 코로나19 본격적인 확산세가 증가하며 병의원 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통적인 방식의 프로모션 및 디테일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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