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과기부-산자부-복지부 등 4개기관 맞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공식 출범
감염병 대응위한 인공호흡기,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 선제적 추진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제고된 것을 기회삼아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향후 6년간 1.2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공호흡기, 심폐순환보조장치, 호흡기질환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기영 장관),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오는 2025년까지 향후 6년간 총 1.2조원 규모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전담할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장은 공모를 거쳐 김법민 교수(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사업 목적은 의료기기 개발→임상·인허가→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공고히해 다양한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내 점유율 및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장점유율 제고 위한 전략 품목 지정 ▲밸류체인 강화 위한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미래 시장 선점 위한 도전적 기술개발 ▲식약처 참여를 통한 연구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지원 등 과거와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공호흡기, 심폐순환보조장치(에크모) 핵심부품 기술개발, 호흡기 질환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기획했으며, 사업단 중심으로 임상전문가, 기술전문가, 투자전문가(VC)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했다. 향후 사전공시 종료 후 사업공고(5월말~6월) 등 과제공모 절차를 거쳐 7~8월 중으로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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