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노동자·환경·여성 연대" 강조
온라인 정기총회로 대표 선출… 수석 부대표는 신형근 약사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신임 대표에 박미란(사과나무약국) 약사를 선출했다. 수석부대표에는 건약 대표를 맡았던 신형근(한미약국) 약사가 자리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대표 박미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제16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박미란 건약 신임 대표와 신형근 수석부대표 (왼쪽부터)

이번 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를 선출하고 기존 공동 대표제를 수석 부대표제로 바꾸는 회칙 개정에 나섰다. 또한, 학생회원 명칭의 준회원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선출된 박미란 신임 대표는 16기 건약의 슬로건으로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행동하는 건약인 ▷노동자, 환경, 여성을 위해 연대하는 건약인을 내세웠다.

박 대표는 취임 인사에서 "믿고 일을 맡겨주신 건약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건약의 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건약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을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건약 대구경북지부장(2017~2019년),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대표(2018~2019년), 올바른약물이용지원사업 자문약사(2019년)를 역임했다.

신형근 수석부대표는 건약 대표와 보건의료 단체연합 운영위원(2012년~2015년)을 지냈다. 이후 보건의료 단체연합 정책위원(2018~2019년)으로 일해왔다.

한편, 이번 총회는 올 2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개월 연기됐다. 그럼에도 사태 진전을 예상하기 힘들어 부득이하게 3일간 온라인 정기총회를 진행하게 됐다는 게 건약 설명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