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무관 보험약제과 업무도 병행

보험약제과 이선주 서기관과 최경호 사무관이 바통터치를 했다. 그간 보험약제과를 지키던 최경호 사무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차출된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수본에서 코로나19 업무를 지원했던 이선주 서기관이 보험약제과로 복귀했다.

이 서기관은 지난달 초 송영진 서기관 후임으로 약제과에 발령됐지만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중수본으로 차출됐었다. 한달여만에 돌아온 이 서기관은 보험의약품 급여목록 등재와 약가제도 개선, 약제급여조정위원회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반면 최경호 사무관이 최근 중수본에 차출돼 코로나19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다만, 보험약제과 업무도 병행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현재 보험약제과는 지난 8일 발령된 양윤석 보험약제과장과 이선주 서기관, 박영호 주무관, 박은영 주무관, 김태인 민간전문가 등 5명이 근무한다. 약제과 업무를 병행하지만 최 사무관이 온전히 1인분 몫을 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험약제과는 지난달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오는 6월까지 의견조회 시간을 갖고 있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이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까지 산업계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약제 재평가 1년 유예 등을 요구하고 나서, 보험약제과는 현안을 검토하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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