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양약품 대표가 ▲신규 기술수출 확대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새 회기 경영목표를 밝혔다. 이와함께 놀텍, 슈펙트, 백신 사업 등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균형적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20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0원, 종류주 1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 날 주총에서 김동연 대표는 전기 대비 약 8% 성장한 3245억원의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익 195억원의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신약과 주요품목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실적 이유로 들었다.

이어 김 대표는 "새 회기에는 국내·외 경쟁력을 더욱 높여 놀텍, 슈펙트, 백신 등의 매출 확대 및 다국적 제약사의 협력강화와 신규 기술수출 등을 통해 균형적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놀텍의 처방 400억 목표 ▷슈펙트의 중국 임상3상 순항과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백신 사업의 남·북반구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양주일양, 통화일양 등의 지속적인 성장 등 2020년은 기대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김 대표 설명.

그러면서 "주주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내이사로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공승열 삼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김청수 고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주광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