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은 면 마스크 제작·착용, 보건용 마스크는 기부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고자 팔소매를 걷어 부쳤다. 보유 중인 직원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대신,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착용하기로 한 것이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면마스크는 원주 본부 직원들이 먼저 착용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6개 지역본부·178개 전국 지사에서 면마스크 착용과 공적마스크 양보·기부 활동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 임직원 20여명은 어제 홍천군 장애인 근로작업장을 찾아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마스크 3000개는 세탁·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다. 향후 공단은 직원들이 사용할 면마스크 3만개를 주문 제작해 1만 6000여명 임직원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이 보유 중인 직원·사회공헌용 보건용 마스크는 감염에 취약한 의료진과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 지원하기로 했다. 실제 오늘 강원도 도립 운영 기관인 강릉요양병원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강윈지회에 보건 마스크 2000개와 손소독제 100개·항균 물티슈 4500개를 우선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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