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 기준 확진환자 6248명...격리해제 108명
심평원, 병상현황 파악 정보시스템 구축해 운영 시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총 확진환자는 6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격리해제 환자는 108명으로 전날 대비 20명 증가했고, 사망자도 7명이 늘어 42명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코19 중증환자 치료위해 16개 국립대병원에 250여 병상 확충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등 100여개 기관을 중심으로 음압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을 추진할 예정으로, 국립대병원의 병상 확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병원은 40병상, 경북대병원 및 충북대병원은 각각 30여 병상 등 16개 국립대병원이 3월 중에 총 250여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병원별 가용 음압병상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병상현황 파악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오늘(6일)부터 운영 중이다. 

중증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환자 전원체계를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함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전원지원상황실을 설치?운영 중이다.

신속한 전원을 위해 전원지원상황실이 시·도가 아닌 해당 의료기관과 직접 협의토록 지침을 개정했다.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6개소에 765명 경증환자 입소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6개소에 총 765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765명 중 41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이고, 나머지 724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 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다.

지난 5일 센터 2곳(서울대병원 인재원,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을 추가로 지정·운영함에 따라 전날 대비 센터에 추가로 입소한 경증 확진자는 222명이 증가했으며, 입소정원(865명) 대비 88%가 입소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지정된 6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25명, 간호사 47명, 간호조무사 등 38명 등 총 110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새롭게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이 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6일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대구은행 연수원)와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 교육원)가 추가 개소해 운영하게 된다.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에는 67명,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는 600명의 경증환자 입소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대구·경북지역이 아닌 충남 천안에 위치한 곳으로, 대구시 경증환자를 우선적으로 받게 돼, 감염병 위기를 국가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원활한 협력 사례가 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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