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 제네릭 무더기 약가등재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 제네릭 무더기 약가등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1.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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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급여 적용...종근당 등 5개사 품목 약가가산 수혜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라사길린메실산염)'의 제네릭이 내달 1일자로 무더기 약가 등재된다.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목록에 따르면, 종근당 에도파벨정 등 라사길린메실산염 1mg 16개 품목과 0.5mg 14개 품목이 내달 1일부터 급여 적용을 받는다. 

오리지널인 아질렉트는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로, 신경세포에서 내인성 및 외인성 도파민이 MAO-B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뇌 흑질 내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특발성 파킨슨병에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2017년 7월 아질렉트1mg이 출시된 이후 지난해 0.5mg이 추가 발매됐다. 0.5mg은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운동 동요 증상(end of dose motor fluctuations)으로 레보도파를 복용 중인 환자는 0.5mg을 초기 용량으로 시작할 수 있다. 

아질렉트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95억원. 작년 9월 재심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다. 

내달 1일 등재되는 '라자렉트', '보령라사길린정', '에도파벨', '베아렉트' 등 4개 품목의 상한금액은 오리지널 아질렉트 3501원의 68%인 2381원으로 정해졌다. 각각 한국콜마, 보령제약, 종근당, 대웅제약의 제품으로 혁신형제약 인증을 받아 약가가산 요건이 충족됐기 때문이다. 

4개 품목 0.5mg 용량도 오리지널 2348원의 68%인 1596원으로 상한액이 책정됐다. 명인제약 '라사린' 두가지 용량도 오리지널의 68% 약가를 받았는데, 원료를 직접 생산해 가산을 받았다. 

환인제약 '라사핀', 한국글로벌제약 '라사민', 제일약품 '라사원', 이연제약 '이연라사길린메실산염', 하나제약 '뉴질렉트', 현대약품 '라사질트', 마더스제약 '이지렉트', 유유제약 '유렉트'의 상한금액은 2083원(1mg)이다.

삼일제약 '길렉트1mg'와 대웅바이오 '아질라사1mg'의 상한금액은 각각 1886원과 1717원으로 1000원대를 형성했다. 

저용량인 0.5mg 약가를 살펴보면, 약가가산을 받은 품목을 제외하고 라사핀, 라사민, 라사원, 이연라사길린메실산염, 뉴질렉트, 라사질트, 이지렉트의 상한액은 1397원이고, 길렉트와 아질라사의 약가는 더 낮은 1257원, 1212원이다. 

아질렉트 제네릭 출시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12월 한화제약(아자길린), 초당약품공업(마오렉스), 셀트리온제약(셀파린), 고려제약(라질렌)이 제품 허가를 받았으며 이달에는 한국프라임제약(라사트)과 한국유니온제약(유니온라사길린)이 추가로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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