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파킨슨병에 단독요법으로 사용
레보도파 보조요법 사용 시 오프타임 감소

라사핀정(사진: 환인제약)
라사핀정(사진: 환인제약)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의 제네릭인 '라사핀®정 0.5mg·1mg'(라사길린메실산염)을 2월 1일 발매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라사핀정 0.5mg·1mg의 상한 약가는 각각 1397원(정)·2083원(정)이다. 0.5mg은 30정(병), 1mg은 30정(병)·100정(병) 단위로 출시된다.

라사핀정의 주성분 라사길린은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다. 신경세포에서 내인성·외인성 도파민이 MAO-B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뇌 내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런 도파민 대사 억제 작용을 통해 뇌 속 도파민 결핍이 주 원인인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라사길린 임상에서는 초기 파킨슨병에 단독요법으로 사용 시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 운동 동요(End of Dose Motor Fluctuations)가 있는 파킨슨병에 레보도파 보조요법으로 0.5mg을 사용할 경우 레보도파 약효 감소로 파킨슨병 운동 증상이 악화되는 '오프 타임'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1일 1회 간단한 복용법으로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한편, 라사핀을 비롯한 라사길린메실산염 1mg 16개 품목과 0.5mg 14개 품목은 2월 1일자로 급여 적용이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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